홍혜걸도 경고한 제주살이…제주댁 진재영 “요즘 산책도 좀 무서워”

나은정 2026. 8. 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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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10년차 배우 진재영이 최근 제주도의 치안을 우려하는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진재영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두운 제주도의 밤 풍경 사진을 공개하며 "밤에는 잘 안 다니지만 요즘 제주도는 산책도 좀 무섭다"고 적었다.

다만 홍혜걸은 자신의 발언이 제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조심하자는 것이지 제주가 위험하다는 게 아니다"라며 "최근 제주 실종 관련 뉴스는 무척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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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재영. [진재영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제주살이 10년차 배우 진재영이 최근 제주도의 치안을 우려하는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진재영은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두운 제주도의 밤 풍경 사진을 공개하며 “밤에는 잘 안 다니지만 요즘 제주도는 산책도 좀 무섭다”고 적었다.

이는 최근 제주에서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달아 발견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24일 제주에서는 석 달 전 실종된 장미란(37)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실종 신고됐던 남성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된 것을 합하면 사흘 사이 제주에서 발견된 실종 관련 시신은 총 4구에 달한다.

이 같은 상황에 제주에 거주하는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도 지난 24일 SNS를 통해 제주도에서 혼자 외진 곳을 다니는 것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홍혜걸은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만 절대 쉽게 보면 안 된다”며 한라산 깊숙한 곳까지 가지 않더라도 마을 곳곳에서 인적이 드문 길을 쉽게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름이나 올레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주변에 사람이 없는 장소가 많다며 혼자 다니는 것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낮이라도, 포장된 길이라도 혼자 쏘다니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며 “여성은 물론 건장한 남성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다만 홍혜걸은 자신의 발언이 제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조심하자는 것이지 제주가 위험하다는 게 아니다”라며 “최근 제주 실종 관련 뉴스는 무척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는 워낙 매력적인 곳이니 사람들의 사랑을 곧 되찾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과거 제주에서 흉기 위협을 당했다고 밝힌 가수 성현우의 사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현우는 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 제주를 혼자 여행하던 당시 식당에서 한 남성과 마찰을 빚은 뒤 흉기를 든 남성이 자신을 뒤쫓아왔다고 주장했다.

성현우는 당시 위험을 피해 현장에서 달아난 뒤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 남성은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남성은 특수협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제주에서 실종됐던 장미란 씨가 주검으로 발견된 뒤 경찰을 향한 비난과 범죄 피해 가능성 등 온라인상에 의혹이 잇따르자 제주 관광업계는 노심초사하고 있다.

제주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경찰을 향한 비판 여론이 제주 관광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근거 없는 범죄 관련설이 더 확산하기 전에 경찰이나 행정당국이 진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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