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부, 재개발 용적률 1.2배 완화 검토…서울 4.3만호 더 짓는다” [부동산360]

서정은 2026. 8. 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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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재개발 용적률 규제를 (법적상한의) 1.2배로 완화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한다고 했다"며 "1.2배로 높이면 순증물량이 4만3000호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요구한 용적률 완화요구를 국토부가 수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그 효과가 생각보다 클 것"이라며 "서울시 착공물량 31만호 중 순증 물량이 8만7000호인데, 용적률을 1.2배로 높이면 총 13만가구까지 물량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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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장관과 의견 좁혀…내주 다시 회동”
용산공원 주택 공급엔 “본체부지 양보 못 해”
탄천물재생센터 이전·개발에 “5.5조 재원 확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주택공급 관련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서정은·윤성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재개발 용적률 규제를 (법적상한의) 1.2배로 완화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한다고 했다”며 “1.2배로 높이면 순증물량이 4만3000호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서울시 요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오 시장은 “여러 부분에서 의견이 좁혀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김 장관 회담 이후 결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일주일 뒤 다시 뵙기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요구한 용적률 완화요구를 국토부가 수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그 효과가 생각보다 클 것”이라며 “서울시 착공물량 31만호 중 순증 물량이 8만7000호인데, 용적률을 1.2배로 높이면 총 13만가구까지 물량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대주택 비율에 대해서는 “합의해야한다”며 “이번 안이야 말로 이번 정부에서 가장 확실한 공급물량이라고 미래에 평가를 받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용산공원 본체부지 전체가 지켜져야한다는 점을 재차 설명했다”며 “역사적, 세계적 가치 등을 고려했을 때 서울시는 (주택공급을)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김윤덕(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용산공원 주택공급 관련 회동을 마치고 회담 장소를 나서고 있다. 윤창빈 기자

대신 서울시는 강남구에 위치한 탄천물재생센터를 대체 공급카드로 꺼낸 상태다. 오 시장은 “탄천물재생센터와 가칭 동남권청년특화산업단지 구상에 대해서도 소상히 말했다”며 “김 장관이 경청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부지 인근에 악취 문제를 지적하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는 “부지 이동을 전제로 논의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걱정”이라며 “일대 주민들은 이를 옮기면 더 바람직해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천부지 이전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는 올해 말이면 끝난다”며 “인근 동부도로사업소 3조3000억원, 세텍 2조3000억원의 가치가 있는데 이를 매각하면 5조5000억원에 달하는 재원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또 “일대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능을 합치고, 서울시가 마중물을 맡게 된 뒤 민간이 들어온다면 동남권 청년특화단지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 또한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전했다는게 오 시장의 설명이다.

이밖에 오 시장은 “국토부 요청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전향적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며 “그간 함께 논의했던 사항들도 일궈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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