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김태성·김준석·김사월… 한국 영화음악 거장들 제천에 모인다

이준희 기자 2026. 8.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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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음악 경쟁 부문 '뮤직인사이트' 본심에 오른 조영욱·달파란·김태성·김준석·김사월·정용진·이수빈 음악감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충청타임즈]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음악을 이끌어온 음악감독들이 관객들과 직접 만난다.

영화음악 경쟁 부문 '뮤직인사이트'에는 조영욱, 달파란, 김태성, 김준석, 김사월, 정용진, 이수빈 음악감독이 본심에 진출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이들 가운데 6명의 음악감독이 제천을 찾아 작품의 음악적 콘셉트와 제작 과정, 감독과의 협업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조영욱 음악감독은 9월 4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 확장판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접속>,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의 음악을 맡아온 조 음악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박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상영에서는 기존보다 약 20분 늘어난 확장판이 국내 극장에서 처음 공개된다.

김준석 음악감독은 <하이파이브>를 통해 강형철 감독과 다섯 번째 협업을 선보인다. 

촬영 전 음악을 활용해 콘티를 구성하고 촬영과 편집 과정에서도 음악의 박자에 맞춰 장면을 조정하는 등 영화의 리듬과 음악을 긴밀하게 결합했다. 

9월 4일 상영 후 배우 안재홍과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김태성 음악감독은 <킹 오브 킹스>에서 종교적 색채보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음악을 선보였다. 

장성호 감독과 함께 9월 5일 작품의 음악과 협업 과정을 소개한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음악가인 김사월 음악감독은 <이반리 장만옥>에서 코미디의 리듬을 살리는 음악을 완성했다. 

이유진 감독, 한지윤 편집감독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이밖에 달파란 음악감독은 <윗집 사람들>, 정용진 음악감독은 <광장>, 이수빈 음악감독은 <3670>을 통해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작업 방식을 선보인다.

'뮤직인사이트'는 한국 영화음악의 예술적 성취와 음악감독의 창작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경쟁 부문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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