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임시 항로 개설…러 매체 "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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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연안국인 이란과 오만이 안전한 항행을 재개하기 위해 '임시 항로'를 공동 개설하고 기뢰를 제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임시 공동 항로'를 개설하고, '기뢰 제거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영매체는 중재국 파키스탄과 이란 소식통의 말을 종합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해를 포함한 휴전에 합의했고, 며칠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돌연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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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연안국인 이란과 오만이 안전한 항행을 재개하기 위해 '임시 항로'를 공동 개설하고 기뢰를 제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발표가 임박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임시 공동 항로'를 개설하고, '기뢰 제거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영구적인 항로와 해협 관리 방안을 합의하기 위해 실무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협에 있던 모든 기뢰를 제거했다"고 밝히자, 이란 외무차관은 "그렇다면 왜 어떤 선박도 해협을 못 지나고 있느냐"며 반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1일)> "이란이 협상을 너무 간절히 원해서 우리가 이겼는지조차 알 수 없을 지경입니다. 저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간주합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지난 18일)>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미국이 종전 양해각서에서 합의한 조건들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해협을 열지 않을 겁니다."
이란 국영방송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을 암살하겠다고 위협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에 임박했다는, 정반대의 기류를 전하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러시아 국영매체는 중재국 파키스탄과 이란 소식통의 말을 종합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해를 포함한 휴전에 합의했고, 며칠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돌연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중동 주재 미국 대사관에 외교관들이 복귀한다고 전했는데, 이는 행정부가 전쟁이 서서히 멈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악시오스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최근 몇몇 동맹국들에 '대이란 군사 행동 대신 경제 압박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며, 적어도 11월 중간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바뀐 정책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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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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