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로판 한드 '재혼황후', 기대 반 우려 반 11월 공개 확정

박정선 기자 2026. 8. 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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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최초의 로맨스 판타지 한국드라마 '재혼황후'가 오는 11월 4일 시청자와 만난다.

디즈니+는 26일 '재혼황후'의 공개일을 알리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함께 공개했다.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신민아(나비에)가 도망 노예 이세영(라스타)에게 빠진 황제 주지훈(소비에슈)으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이종석(하인리)과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7000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웹툰 연재 당시부터 대표적인 '레전드 IP'로 꼽혀온 '재혼황후'는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적 특성 탓에 오랜 시간 영상화가 쉽지 않았던 작품이다. 그만큼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기대와 우려가 함께 따라붙었다.
'재혼황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 같은 우려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엿볼 수 있다. 서양풍 드레스를 입은 신민아와 이세영, 다소 비현실적인 의상을 소화한 주지훈과 이종석의 모습이 낯설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네 배우 모두 국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스타라는 점에서, 실제 이름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 속 캐릭터로 변신한 이들의 모습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럼에도 '재혼황후'는 국내 드라마에서 상대적으로 보기 어려웠던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탄탄한 원작 팬덤을 기반으로 영상화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드라마의 흥행 여부에 따라 K-로판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재혼황후'가 낯선 세계관을 K-드라마의 새로운 흥행 공식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 도전은 오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시작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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