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청소년 AI 경진대회 개최…215개팀 아이디어 겨뤄

김광우 2026. 8. 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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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AI Youth Challenge는 포스코DX가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청소년 AI 경진대회다.

단순히 AI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실제 시제품까지 구현하도록 한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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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 멘토링 거쳐 6개팀 시제품 완성
점자학습·수질관리 등 생활문제 AI로 해결
포스코DX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에서 심민석(왼쪽에서 두 번째) 포스코DX 사장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AI 안전관제 시스템 시연을 보고 있다.[포스코DX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포스코DX가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경진대회를 열었다.

포스코DX는 지난 25일 판교사옥에서 ‘2026 AI Youth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AI Youth Challenge는 포스코DX가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청소년 AI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일상생활과 산업현장 속 불편을 개선하는 AI 솔루션’을 주제로 총 215개 팀, 52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환경, 안전,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단순히 AI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실제 시제품까지 구현하도록 한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응모작들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포스코DX AX융합연구소 엔지니어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집중 멘토링을 받았다.

학생들은 멘토링을 통해 데이터 분석 기법을 고도화하고 AI 모델을 구현하는 한편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하며 시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완성된 작품들은 지난 25일 포스코DX 사옥에서 시제품 시연과 발표를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심사는 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서강대 교수진과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의 신동주 대표, 포스코DX 임직원 등이 맡았다.

심사 결과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은 수학 강의 점자학습 보조자료 제작 시스템을 개발한 ‘VtoB’팀의 신재윤·오은 학생이 받았다.

포스코DX사장상은 물벼룩의 운동성을 분석해 수질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또벼룩’팀의 송예서·오지수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벼룩팀은 수질 변화에 민감한 물벼룩의 움직임을 AI로 탐지한 뒤 이동 속도와 활동량 등을 분석해 수질 이상 여부를 실시간 판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은 강화학습 기반 정밀 구호물자 공중 투하 시스템을 개발한 ‘나사가 남는데’팀의 변승주·김태환·유지웅 학생이 차지했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신재윤 학생은 “나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배우는 과정을 거치며 AI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더 높아졌다”며 “산업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멘토들과 교류하면서 AI 개발자로 성장하는 꿈이 한층 더 선명해졌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황수정 포스코DX AI연구원은 “청소년들이 어려운 AI 개념도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직접 구현해 내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참여 청소년들에게 전수해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DX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식재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상팀 가운데 기술적 차별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특허 출원을 지원해 ‘정밀 작업을 위한 지능형 조명 로봇팔 시스템’ 등 3개 팀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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