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2742억 증설 승부수…"2028년 소캠 수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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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222800)이 274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에 나선 가운데 증권가가 2028년 소캠(SOCAMM)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심텍은 전날 총 274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공시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저비용의 절충안 대신 더 큰 투자를 결정한 것은 수요의 규모와 지속성에 대한 확신의 방증"이라며 "이번 증설은 메모리 고객사 전반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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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심텍(222800)이 274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에 나선 가운데 증권가가 2028년 소캠(SOCAMM)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설비를 활용한 증설 대신 전용 공장 신설을 택했다는 점에서 중장기 수요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26일 iM증권은 심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심텍은 전날 총 274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공시했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47.6%에 해당한다. 소캠 모듈 전용 신공장에 1459억원, MSAP 생산능력 확대에 1051억원, 시스템IC에 232억원을 투자한다. 양산 시점은 2028년 1·4분기다.
iM증권은 예상보다 빠른 증설 결정에 주목했다. 심텍은 앞서 2027년까지 수요는 기존 생산능력으로 대응할 수 있고 2028년 수요에 대비해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증설 결정 자체가 중장기 수요 가시성을 확인하는 신호인데 예상보다 일찍 투자가 확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로 소캠 모듈 생산능력은 월 4600㎡에서 7000㎡로, 연간 매출 생산능력은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된다. 당초 기존 비메모리 라인에 장비를 추가해 4000억원 수준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본사 인근에 전용 공장을 짓는 쪽을 선택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저비용의 절충안 대신 더 큰 투자를 결정한 것은 수요의 규모와 지속성에 대한 확신의 방증"이라며 "이번 증설은 메모리 고객사 전반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 고객사 수요 강도와 신규 캐파의 증설 속도를 확인하며 추가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투자 재원은 내부 유보자금과 외부 조달을 병행할 예정이어서 조달 방식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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