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컨트리음악 아이콘 돌리 파튼 별세⋯트럼프 "1주일 조기 게양" 지시

김준형 기자 2026. 8. 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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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ㆍ배우 등으로 활약
평생공로상 포함 그래미상만 11개
트럼프 “수많은 사람에게 큰 상실”

미국 컨트리음악의 상징적 인물 돌리 파튼이 25일(현지시간) 80세 일기로 별세했다.(AP뉴시스)

미국 컨트리음악의 상징적 인물 돌리 파튼이 80세 일기로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많은 사람에게 큰 상실”이라며 미국 전역에 1주일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AP 통신은 이날 파튼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솟구치는 비브라토 보컬, 가슴 저미는 가사, 눈부신 의상으로 테네시주 산속의 통나무 오두막에서 출발해 스타 반열의 정점과 찬사로 날아오른 컨트리 뮤직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

1946년 테네시주의 가난한 가정의 12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파튼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음반 제작자, 배우, 작가, 자선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1973년 발표한 ‘졸린'(Jolene)’이 컨트리 차트뿐 아니라 팝 차트까지 진출한 뒤 전 세계에 발매되며 큰 성공을 거두며 명성을 얻었다.

이듬해 직접 작사ㆍ작곡한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로 1975년부터 2년 연속 컨트리뮤직협회(CMA) 올해의 여성 보컬리스트 상을 받았다. 가수 휘트니 휴스턴이 리메이크해 1992년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가로 불러 전 세계적인 명곡으로 남았다.

파튼은 평생공로상을 포함 총 11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그의 명곡들은 전 세계에서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최고의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이자 그 이상인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는 수많은 사람에게 진정 큰 상실이다. 그녀와 같은 사람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파튼을 기리기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1주일 동안 미국 전역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