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음악의 여왕’ 돌리 파튼 별세…미 전역 1주일 조기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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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트리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가수 돌리 파튼이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최고의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이자 그 이상인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정 큰 상실"이라고 전하며 파튼을 기리기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1주일 동안 미국 전역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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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세를 일기로 별세한 미국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6/kado/20260826080111081bxmj.jpg)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튼의 조카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돌리는 빛 속에서 살아왔고, 이제 예수님의 팔에 안겨 있다”며 파튼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은 파튼에 대해 “솟구치는 비브라토 보컬과 가슴 저미는 가사, 눈부신 의상으로 테네시주 산속 통나무 오두막에서 출발해 스타덤의 정점과 찬사에 오른 컨트리 음악의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
1946년 테네시주의 가난한 가정에서 12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파튼은 싱어송라이터를 비롯해 음반 제작자, 배우, 작가, 자선사업가 등으로 활동하며 세대와 지역, 정치적 성향을 넘어 사랑받았다.
파튼은 1973년 발표한 ‘졸린(Jolene)’이 컨트리 차트는 물론 팝 차트까지 진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듬해 직접 작사·작곡한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로 1975년부터 2년 연속 컨트리뮤직협회(CMA) 올해의 여성 보컬리스트상을 받았다.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는 이후 휘트니 휴스턴이 리메이크해 1992년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가로 부르면서 전 세계적인 명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1980년 코미디 영화 ‘9 to 5’의 동명 주제가와 케니 로저스와 함께 부른 ‘아일랜드 인 더 스트림(Islands in the Stream)’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파튼은 평생공로상을 포함해 총 11개의 그래미상을 받았으며, 그의 명곡들은 전 세계에서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화려한 몸에 붙는 의상과 커다란 금발 헤어스타일로 상징되는 스타였지만 자선활동에도 힘썼다.
특히 테네시주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기 위한 교육 비영리단체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Imagination Library)’를 설립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호주, 아일랜드 등에서 미취학 아동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16년 테네시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자선 TV 방송을 기획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백신 연구를 위해 밴더빌트대에 100만달러를 기부해 모더나 백신의 초기 후원자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
파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최고의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이자 그 이상인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정 큰 상실”이라고 전하며 파튼을 기리기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1주일 동안 미국 전역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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