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중동 긴장 완화에 동반 상승

2026. 8. 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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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비용과 금리 부담이 줄어들면서 증시가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다가 미국 소비심리가 후퇴했다는 지표가 나오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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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권용욱 기자>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소식에 시장이 힘을 냈는데요.

특히,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함께 떨어지며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0%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요.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2%, 나스닥지수는 0.66% 각각 올랐습니다.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지정학적 갈등이 풀릴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해상 봉쇄 중단과 제재 해제를 제안했고, 대신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미국이 철수시켰던 중동 지역 외교관들을 다시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와 완화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장 막판에는 양측이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포함해 휴전에 합의했다는 전언까지 나왔는데요.

이런 소식들에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4% 가까이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도 빠르게 하락했는데요.

에너지 비용과 금리 부담이 줄어들면서 증시가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앵커]

중동 지역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군요.

그런데 미국의 경제 지표 내용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다가 미국 소비심리가 후퇴했다는 지표가 나오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는데요.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9.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보다 하락했고 시장 기대치도 밑돈 수준이었는데요.

소비 지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자 심리를 다소 제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에 반영되는 건 심리가 아닌 실제 소비라면서도, 만약 소비 지출이 줄어든다면 그것은 시장이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기술주가 힘을 냈고, 엔비디아도 모처럼 반등했군요.

[기자]

네, 반도체와 핵심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며 증시를 탄탄하게 지지했습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 넘게 올랐는데요.

특히 인공지능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무려 7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마침내 끊어냈습니다.

스페이스X도 1천억달러 규모의 발사시설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2% 넘게 상승했고요.

반면 스포츠용품 업체인 딕스 스포팅 굿즈는 연간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주가가 30% 넘게 폭락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모든 시선은 다음 날 발표될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사업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치 또한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어제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뒤에 장중 방향을 바꿔 상승세로 마감했는데요.

지수는 전장대비 0.68% 오른 6,742.74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중동 갈등 완화 등의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강한 뒷심을 보여준 우리 증시는 중동 지역 호재에 미국 기술주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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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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