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 전 교과목 활용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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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이 내년 3월부터 학부와 대학원 전 교과목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재편한다. 수업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목별 AI 활용 수준을 달리하면서 토론과 프로젝트 중심 수업으로 바꾼다.
배 총장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우선 전 교과목을 교육 목적과 AI 활용 수준에 따라 세 영역으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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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3월 3단계 AI 교육 도입
인문사회·기초과학 원리 수업
AI 의존 낮추고 사고력 키워
연구 분야선 피지컬 AI에 주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이 내년 3월부터 학부와 대학원 전 교과목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재편한다. 수업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목별 AI 활용 수준을 달리하면서 토론과 프로젝트 중심 수업으로 바꾼다. 연구 분야에서는 제조업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를 미래 핵심 승부처로 삼고 관련 연구와 산학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업 방식도 달라진다. 교수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고 학생이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토론·발표·프로젝트를 확대한다. 배 총장은 “AI를 활용하는 과목에서 내가 그냥 하는 것과 AI를 활용했을 때 어느 정도 성능이 다른가 비교해 보고, 학기 말 프로젝트도 AI를 활용해 어떤 결과들이 나오는지 서로 경쟁하는 형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원 교과목도 재설계한다. AI를 기존 전공과 결합하는 융합 교육은 대학원 교육과정 전반에 적용한다.
연구 분야에서는 피지컬 AI에 힘을 싣는다. 한국이 강점을 지닌 제조업에 AI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배 총장은 “피지컬 AI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우리나라를 강국으로 만드는 게 카이스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을 전략기술별로 묶는 연구 클러스터도 구축한다. 기업과 함께 AI가 실험 설계와 수행,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AI 자율랩’도 확대한다.
카이스트는 AI 교육·연구·행정혁신위원회 등을 통해 세부 교과목과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교육·연구·행정·인프라를 AI로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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