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폐렴 진단→병원 입원에 한화 팬들 놀랐는데, 대만 특급 26일 퇴원→인천으로 전격 합류…"지금 많이 좋아졌다"

인천 = 이정원 기자 2026. 8. 2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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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왕옌청./한화 이글스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왕옌청이 4회말 1사 1루서 박동원의 안타때 주자와 타자가 모두 아웃되자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많이 좋아졌어요."

한화 이글스 투수 왕옌청이 건강하게 돌아온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25일 "왕옌청 선수가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아마 이쪽(인천)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화 관계자는 "왕옌청 선수는 26일 오전에 퇴원을 한 후에 인천으로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왕옌청은 지난 21일 감기 몸살 증세 및 전신 근육통을 호소해 검사를 받으려 병원으로 향했다. 진료를 받던 중 추가 검사를 진행했는데 폐렴 진단을 받았다. 놀란 한화는 급하게 왕옌청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만 언론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왕옌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만 야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대만은 한국, 홍콩, 태국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한국과 대만은 오는 9월 21일 1차전을 가지고, 결승전에서도 만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T투데이는 "왕옌청은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팀 24인 명단데 이름을 올렸다. 대만 대표팀은 9월 9일 모두 소집되어 최중 훈련에 들어간다"라며 "왕옌청은 대표팀 소집 전까지 최대 네 차례 선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였다. 8월 1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은 이미 나왔고, 한차례는 입원으로 건너 뛰었다. 이후 등판 일정은 회복 상태에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왕옌청의 회복 소식은 대만도 대만이지만, 가을야구의 꿈을 품고 있는 한화도 왕옌청의 회복력에 관심이 컸다. 왕옌청은 올 시즌 23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 3.52를 기록하며 한화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었던 선수. 한화 팀 내 유일한 10승 투수이며, 아시아쿼터 내에서도 10승을 기록한 선수는 왕옌청밖에 없다.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 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도 왕옌청이 처음 입원했을 당시에 "왕옌청 선수가 지금 몸이 안 좋다.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리려고 한다. 그리고 들어와서 운동하는 걸 보고 다음 등판 날짜가 잡히지 않을까 생각된다"라며 "왕옌청은 자기 역할을 100% 다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조절을 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견강하게 다시 마운드에 오를 왕옌청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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