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갈등설’ 탄자니아 부통령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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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엠마누엘 은침비 부통령이 현지 시각 25일 사임한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은침비 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자신은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이 다른 부통령을 원할 경우 사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이 교체를 원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탄자니아 현지 신문 음와나할리시는 최근 은침비 부통령이 하산 대통령과 의견충돌을 빚었고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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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엠마누엘 은침비 부통령이 현지 시각 25일 사임한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탄자니아에서 대통령과 함께 선출되는 부통령이 사임한 것은 처음입니다.
은침비 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자신은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이 다른 부통령을 원할 경우 사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이 교체를 원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공직뿐 아니라 정계에서도 은퇴하기로 했다며 사임은 다음 달 4일 효력이 발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은침비 부통령의 사임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탄자니아 현지 신문 음와나할리시는 최근 은침비 부통령이 하산 대통령과 의견충돌을 빚었고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집권당 사무총장과 내무부·정보부 장관을 역임한 은침비 부통령은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고 더 많은 자유를 보장하는 새 헌법을 위해 국민들이 투쟁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탄자니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하산 대통령은 권위주의 정부로 평가받는 존 마구풀리 전 대통령 때 부통령으로 재직하다 마구풀리 전 대통령이 2021년 3월 갑자기 사망하면서 대통령직을 자동 승계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0월 대선에서 은침비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98%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하산 대통령은 첫 재임 초기에는 이전 정부와 달리 야권과 언론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야권은 하산 대통령이 전임자의 정책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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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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