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홈경기’ 원점으로… 구단주 우 지사, 재협의 지시

오세현 2026. 8. 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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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FC가 2027년~2028년 홈경기를 강릉에서 치르겠다고 발표(본지 8월25일자 20면) 한 지 하루만에 구단주인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춘천에서도 개최하는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강원FC 홈경기가 새국면을 맞게 됐다.

강원도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강원도지사는 강원FC의 2027~2028 시즌 홈경기 개최지 결정과 관련해 춘천에서도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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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 발표 하루 만에 새국면
경기장 명명권 최대 쟁점 부상
이달 말 클럽 라이선스 신청 마감

속보=강원FC가 2027년~2028년 홈경기를 강릉에서 치르겠다고 발표(본지 8월25일자 20면) 한 지 하루만에 구단주인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춘천에서도 개최하는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강원FC 홈경기가 새국면을 맞게 됐다.

강원도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강원도지사는 강원FC의 2027~2028 시즌 홈경기 개최지 결정과 관련해 춘천에서도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앞서 강원FC와 춘천시는 막판까지 춘천 홈경기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나 필수조건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춘천시는 강원FC가 내 건 필수조건과 관련 추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덧붙여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고 강원FC는 24일 강릉시 단독 개최를 확정,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에 육동한 춘천시장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 시장은 25일 오전 춘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들께서 경기에 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김병지 대표이사의 사과가 시민들이 그간 가졌던 서운함과 아쉬움의 눈높이에는 못 미치는 내용이이었음에도 대승적인 자세로 수용했다”며 “사과한 당일 구단이 제시한 조건부 내용은 한없이 불합리했다. 이런 내용을 강원FC를 지원하는 도시에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있느냐는 자괴감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상호 지사의 지시에 따라 양측은 춘천 홈경기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다시 이어갈 계획이다.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쟁점은 여전하다. 가장 현안인 경기장 명명권(네이밍 라이츠)에 대한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원FC는 경기장 명명권이 관철되지 않으면 강원랜드 측에서 약속한 후원 금액이 불발될 수 있다는 입장이고, 춘천시는 춘천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달 말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클럽 라이선스 신청을 마쳐야 하는 일정을 감안하면 협의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FC를 통해 강원도 전체가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지를 지사가 밝힌 셈”이라며 “춘천시와 강원FC 모두 이 부분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 만큼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이다. 프로축구연맹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오세현·김정호·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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