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전 1-0 승리로 독주체제 굳혔지만, 김기동 서울 감독은 자만하지 않는다…“남은 시즌 부상자가 나오지 말아야 해…처음으로 구단주 방문 경기서 승리 안겨드린 것 같아 기뻐” [SD 상암 인터뷰]

상암│권재민 기자 2026. 8.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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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즌 부상자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

김기동 FC서울 감독(55)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초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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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서울 감독이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부천과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한 뒤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남은 시즌 부상자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

김기동 FC서울 감독(55)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부천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초연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선두 서울은 16승5무4패, 승점 53을 기록하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같은 날 김천 상무와 0-0으로 비긴 2위 전북 현대(10승8무7패·승점 38)와 승점 차는 15에 이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1-0 경기가 항상 힘든 것 같다. 그래도 2경기 연속 무실점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직전 경기인 22일 FC안양전(7-0 승)서 7골을 넣는 사이 1, 2골을 내주기 마련인데 잘 지켰다. 오늘도 우리가 경기 방향을 잘 설정했고, 방향에 맞춰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상대의 콤팩트한 수비를 뚫기 위해 하프타임에 중앙 미드필더 이승모를 빼고 윙포워드 송민규를 투입한 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승모도 장점이 있지만, 부천전 후반선 (송)민규의 장점이 더 통하겠다고 생각했다. 민규는 측면서 돌파가 되고, 좁은 공간서 돌아서는 움직임도 능한 몇 안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2위와 격차가 크지만 부상을 경계했다. 김 감독은 “우리 명단을 보면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부상자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며 “8월이 더위와 싸움이었다면, 9월엔 교체자원들의 활약에 성적이 달렸다. 변수를 잘 넘어서면 3로빈이 끝날 즈음에 우승 경쟁의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오늘 허창수 구단주가 경기장을 찾으셨다. 과거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 제주 SK와 지난 시즌 개막전 등 여러 경기를 찾아주셨지만 이제서야 첫 승을 안겨드린 것 같다”며 “자주 오시도록 노력해야겠다”고 활짝 웃었다.

상암│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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