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부천 감독, 올 시즌 서울전 3전패에도 선수들을 다독였다…“선두 상대로 최선 다했어…젊은 선수들에게 기회 주면서 더 나은 팀 만들겠다” [SD 상암 인터뷰]

상암│권재민 기자 2026. 8.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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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FC서울을 상대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53)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졌지만 표정을 찌푸리지 않았다. 그는 "선두 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게 고맙다. 서울전 3전패(0-3·1-3·0-1 패) 당시 모두 선제 실점 장면이 다소 아쉽다. 너무 불운하게 실점하다보니 결과가 따라오지 않은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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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서울과 원정경기서 0-1로 져 올 시즌 서울전 3전패를 당했지만 선수들을 향해 ‘최선을 다했다’고 다독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선두 FC서울을 상대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53)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졌지만 표정을 찌푸리지 않았다.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3전패를 당했지만, 결과와 별개로 과정이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선두 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게 고맙다. 서울전 3전패(0-3·1-3·0-1 패) 당시 모두 선제 실점 장면이 다소 아쉽다. 너무 불운하게 실점하다보니 결과가 따라오지 않은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후반 4분 서울 클리말라(폴란드)에게 실점한 뒤 변화를 줬다. 후반 9분 오른쪽 윙백 여봉훈과 우측 윙포워드 김민준을 빼고 윙포워드 바사니와 갈레고(이상 브라질)를 투입했다. 교체 직후 왼쪽 윙포워드 김승빈을 오른쪽 윙백으로 돌리고, 양 윙포워드 자리에 바사니와 갈레고를 배치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 26분엔 중앙 미드필더 듀오 카즈(일본)와 성예건 대신 기술이 좋은 윤빛가람과 활동량이 강점인 김상준을 넣으며 만회골을 노렸다.

이 감독은 “사실 하프타임에 (김)승빈이와 (김)민준이를 빼고 바사니와 갈레고를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더 좋은 팀이 되려면 승빈이와 민준이가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해 출전 시간을 길게 주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부상과 경고누적 등 변수가 있다보니 갈레고와 바사니가 매 경기 뛸 수는 없다. 갈레고와 바사니가 뛸 수 없는 상황서 승빈이와 민준이를 기용하는 것보단 지금 쓰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지금처럼 김승빈, 김민준, 성예건, 센터백 이재원 등 젊은 선수들에게 두루 기회를 줘 좋은 팀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부천은 승격 첫 시즌 7승9무9패(승점 30)를 기록해 9위에 올라있다. 최하위(12위) 광주FC(1승8무15패·승점 11)와 격차가 크다. 올 시즌 K리그1은 최하위로 추락해도 K리그2 플레이오프(PO) 패자와 승강 PO를 통해 잔류를 도모할 수 있다. 애초 목표였던 잔류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 감독은 “현재 선수들이 잘 어우러지면 더 나은 팀이 만들어질 수 있다. 오늘 경기 초반 좋은 공격 장면이 많았는데, 경기 막판까지 공격 전개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암│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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