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승점 5점 차' 서울 김기동 감독 "고지가 보이는 것 같다"

김종국 기자 2026. 8. 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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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K리그1 선두 서울이 부천을 꺾고 5경기 연속 무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부천전 승리로 16승5무4패(승점 53점)를 기록해 2위 전북(승점 38점)에 승점 15점 앞선 리드 선두를 질주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1-0 경기가 힘든 것 같다. 경기를 하다보면 지난 경기처럼 쉽게 하는 경기가 있고 오늘처럼 어려운 상황이 있는 경기가 있다. 후반전에 민규를 투입하며 해법을 찾았다.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 안양전 이후 무실점 경기를 했다. 7골을 넣었을 때 1-2골 실점을 하지만 그 경기에서 무실점을 하자고 이야기했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조금씩 고지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민규의 교체 투입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부천이 압박했을 때 공간을 노려 지난 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상대가 내려섰고 선수들 만의 특징이 있다. 민규는 좁은 공간에서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다. 후반전 승기를 가져오기 위해 투입했고 그런 부분에서 상대 균형이 깨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기동 감독은 "8월은 더위와의 싸움이었고 9월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의 우승에 대해 "우승에 대해서 주위에서 말씀들을 하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한다. 지금 3연승을 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런 점을 극복하면 3라운드가 끝날 쯤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기동 감독은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부상 선수가 없어야 한다. 선수 층이 두터운 편이 아니라서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서울의 주축 센터백 2명이 모두 외국인 선수인 것에 대해선 "계획에는 야잔이 없었다. 시즌 시작에 앞서 야잔은 다른 팀으로 가려는 생각이 있었고 급하게 로스를 영입했다. 야잔의 이적이 틀어지면서 야잔까지 붙잡았고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월드컵을 다녀온 후 좋아졌다. 센터백 두명이 든든하게 지켜주니깐 앞에서도 안정적으로 여유있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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