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마호크 첫 시험발사 초카이호 귀항…"자위대 능력 향상"(종합)

조성미 2026. 8. 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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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처음 실시한 이지스함 '초카이'호가 30일 모항인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로 귀항한다고 해상 자위대가 25일 밝혔다.

토마호크는 미 해군이 운용하는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1천600∼2천500㎞에 달해 일본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사정권에 둘 수 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8일) 태평양 해상에서 미 해군 지원 속에 초카이호에서 토마호크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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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日·美·濠 최대 규모 '오리엔트 실드' 실시…타이폰 투입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이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처음 실시한 이지스함 '초카이'호가 30일 모항인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로 귀항한다고 해상 자위대가 25일 밝혔다.

토마호크는 미 해군이 운용하는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1천600∼2천500㎞에 달해 일본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사정권에 둘 수 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8일) 태평양 해상에서 미 해군 지원 속에 초카이호에서 토마호크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귀항한 초카이호는 일본 주변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일본 정부가 '반격 능력'이라는 명칭을 붙인 적 기지 공격 기능을 맡게 된다.

해상 자위대 수장인 사이토 아키라 해상막료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이 함정이 실제 임무에 투입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부대 운용의 세부 사항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함구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사이토 막료장은 "이번에 얻은 지식과 경험은 향후 토마호크 발사 능력을 갖출 함정이나 해상자위대 전체의 능력 향상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2022년 말 이른바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해 장사정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보유한 이지스함 8척에 토마호크를 탑재하기로 했고 내년까지 미국에서 토마호크 400발을 들여올 계획이다.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일본 해상 자위대 이지스함 '초카이'호 일본이 태평양에서 이지스함을 동원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처음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하는 초카이호. 2026.7.30 [일본 방위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일본 육상 자위대는 다음 달 8∼24일 미국, 호주 육군과 공동 훈련 '오리엔트 실드'를 총 3천7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에는 미군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이 지난 6월 실시된 다국적 합동 훈련 '밸리언트 실드'에 이어 운용될 예정이다.

미군이 규슈 가고시마현에 있는 일본 해상 자위대 가노야 항공기지에 배치한 타이폰이 활용되며 규슈와 먼 거리의 홋카이도에서 실시되는 전투 훈련과 연동해 적 함정에 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함·대지 공격용 시스템인 타이폰은 사거리가 약 1천600㎞인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작년 9월 미일 연합훈련인 '레절루트 드래건' 당시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 처음으로 일시 배치됐다.

일본 방위성은 오리엔트 실드 훈련 뒤 10월 중순 타이폰을 가노야 기지에서 철수해 주일미군기지에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중국 등에 대한 억지력 강화로 보는 시각이 일본 내부에서는 존재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반발하고 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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