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부 학생, 결국 야구 포기

문영규 2026. 8. 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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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켰던 배재고 야구부 학생이 결국 야구를 그만두게 됐습니다.

당시 응원을 주도 했던 학생인데요, 협회와 학교의 징계는 이미 받았지만 결국 스스로 야구를 포기했습니다.

당시 두 명의 학생이 응원을 주도했는데 이 중 한 명의 학생이 최근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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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켰던 배재고 야구부 학생이 결국 야구를 그만두게 됐습니다.

당시 응원을 주도 했던 학생인데요, 협회와 학교의 징계는 이미 받았지만 결국 스스로 야구를 포기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재고는 지난 6월 광주일고와의 경기 도중 5.18을 폄훼한 스타벅스의 행사 문구를 떠올리게 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두 명의 학생이 응원을 주도했는데 이 중 한 명의 학생이 최근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의 학생도 야구부가 있는 또 다른 학교로 전학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은 이미 지난달 광주일고를 찾아가 사과하고 5.18 묘지 를 참배하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광주일고 측도 이를 받아들여 선처를 호소해 배재고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당초 6개월에서 감경된 1개월의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또, 응원을 주도한 두 명의 학생은 서울시교육청의 중징계를 받았고, 학교의 자체 징계로 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이장환/배재고 코치/지난 12일 :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반성 많이 했고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징계는 끝났지만, 정치권까지 가세해 사건이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졌던 만큼 배재고에서 야구를 계속하기엔 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두 학생 외에 다른 학생들 여러명도 배재고를 떠나 다른 학교에서 야구를 하기 위해 전학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여 향후 파장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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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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