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재개발 '대어' 뜬다…장대B구역 내년 5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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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유성 장대B구역이 내년 5월쯤 일반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이 침체된 지역 청약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성 일대 재편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내년 1월 조합원 동·호수를 배정하고 2월 말 착공한 뒤 5월 초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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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유성 장대B구역이 내년 5월쯤 일반분양에 나선다. 이번 분양이 침체된 지역 청약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성 일대 재편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일반분양가가 3.3㎡당(평당) 3000만 원 안팎으로 예상되면서 최종 가격과 시장 수용성이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5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내년 1월 조합원 동·호수를 배정하고 2월 말 착공한 뒤 5월 초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2703가구 가운데 2019가구다.
조합은 착공 전까지 유성 5일장 이전과 기존 시장 부지 철거,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 남은 절차를 순차적으로 마칠 예정이다.
기존 장대B구역 안에 있는 유성 5일장은 오는 10월 인근 천변 부지로 자리를 옮긴다. 이전 부지 조성 공사는 현재 약 85% 진행됐으며, 조합은 오는 10월 4일부터 새 부지에서 장이 열릴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5일장이 이전하면 기존 부지에는 펜스를 설치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철거 공사를 진행한다. 현재 구역 내 남은 이주 대상은 7곳으로, 조합은 관련 절차를 마치는 대로 철거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착공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도 추진된다. 조합은 지난달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받은 데 이어 내달 상가 등을 대상으로 32일간 추가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오는 10-11월 관리처분계획 변경총회를 준비해 12월 초 총회를 열고, 내년 1-2월 변경인가를 받은 뒤 착공계를 제출하는 게 현재 계획이다. 인허가와 철거 진행 상황에 따라 세부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장대B구역 재개발은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일원 9만 7213㎡에 지하 7층-지상 54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판매·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고급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된다. 단지에는 약 1만 5500㎡(4700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과 스카이브릿지 등도 계획됐다.
업계에서는 장대B구역이 내년 대전 분양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단지인 데다 브랜드와 입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침체됐던 지역 청약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대B구역 재개발은 유성 일대 주거·상업 환경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유성 원도심에 위치한 데다 유성복합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향후 주변 정비·개발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분양가는 흥행을 좌우할 변수다. 아직 일반분양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공사비와 토지보상비 등을 반영한 3.3㎡당 사업 원가를 3000만 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비용 등이 포함돼 분양가가 책정되는 만큼, 최종 가격이 지역 수요자들에게 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여질지가 관건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규모 정비사업 물량이 잇따라 분양되는 만큼 입지와 브랜드, 가격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며 "장대B구역은 시장의 관심도가 높지만 최종 분양가가 흥행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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