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잠정합의안 25표차 부결…재협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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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을 펴게 됐습니다.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된 건데요,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이 핵심이었는데 찬반 차이가 25표에 그칠 정도로 팽팽했습니다.
SK하이닉스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 잠정합의안 부결이 대기업 노조들을 중심으로 현금 지급에 대한 목소리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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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을 펴게 됐습니다.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된 건데요,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이 핵심이었는데 찬반 차이가 25표에 그칠 정도로 팽팽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SK하이닉스 생산직 노조는 찬성 7,510표, 반대 7,535표로 집계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차이는 단 25표였습니다.
투표율은 93.81%에 달합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노사는 초과이익분배금 재원을 영업이익의 10%로 정했습니다.
이 성과급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하고, 10년간 유지하기로 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주주가치 제고'와 '반도체 이익 분배' 분위기를 타고 성과급 중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에 새로 합의한 겁니다.
내부에서는 지난해 결정된 '현금 지급안'을 무산시킨 데 대한 반발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는 이제 2026년 임단협 합의안을 다시 마련해야 합니다.
쟁점이었던 성과급 지급 방안에 대한 세부사항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 잠정합의안 부결이 대기업 노조들을 중심으로 현금 지급에 대한 목소리를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다른 기업들도 모두 이렇게 SK하이닉스처럼 현금 지급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기업이 미래에 투자할 돈이 없어지기 때문에 미래가 어두워지는 것이 가장 큰 우려가 된다."
성과급을 둘러싼 대기업 노사 간 줄다리기가 치열한 가운데, 올해 SK하이닉스 임단협 재협상 향방에 관심이 모입니다.
한편, 울산에서 21년 만에 전면파업까지 했던 현대차 노조는 극적으로 사측과 합의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400% 이상의 성과금과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조합원 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민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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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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