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IET 흡수합병 발표에 애프터마켓서 3%대 하락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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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애프터마켓에서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수년째 적자를 이어온 SKIET와의 합병이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합병을 통한 중장기 사업 효율화 효과보다 SK이노베이션이 SKIET의 부진한 실적과 재무 부담을 떠안는 점에 우선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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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적자 SKIET 재무 부담 우려
내년 1월 합병…중복·금융비용 축소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애프터마켓에서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수년째 적자를 이어온 SKIET와의 합병이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애프터마켓에서 정규장 종가(13만 100원)보다 3.38% 내린 12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장 마감 후 이사회를 열고 SKIET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는 SK이노베이션이며 SKIET는 합병 후 소멸한다. 합병비율은 SK이노베이션과 SKIET가 1대 0.1174540으로, SKIET 주주에게 보통주 1주당 SK이노베이션 신주 0.1174540주가 배정된다.
SKIET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33% 오른 1만 5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합병을 통한 중장기 사업 효율화 효과보다 SK이노베이션이 SKIET의 부진한 실적과 재무 부담을 떠안는 점에 우선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SKIET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이 악화해 독자적인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KIET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501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2024년 2900억 원 적자로 전환했고 이후 2025년과 올 상반기 각각 2460억 원, 136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해 SKIET의 사업·재무 리스크를 완화하고 중복 비용과 금융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분리막 등 신규 사업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올 11월 24일 각각 SK이노베이션 이사회와 SKIET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승인받은 뒤 내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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