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신원 장미란 씨로 최종 확인…‘허위 종결’ 경찰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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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제주에서 발견된 시신 부검 결과 실종됐던 37살 장미란 씨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허위 종결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이 구속 갈림길에 선 가운데, 경찰청은 제주서부서 전·현직 서장 등 지휘라인 4명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제주서부경찰서 전·현직 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지휘라인 4명을 대기 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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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전 제주에서 발견된 시신 부검 결과 실종됐던 37살 장미란 씨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허위 종결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이 구속 갈림길에 선 가운데, 경찰청은 제주서부서 전·현직 서장 등 지휘라인 4명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제주시 한림읍의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된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됐던 37살 장미란 씨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지문은 사라졌지만 치아 감정 결과 실종자와 일치한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또, 가출 당시 소지했던 휴대전화와 팔찌와 반지 등도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은 DNA를 채취해 감정하고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있습니다.
실종 사건을 거짓으로 덮은 혐의를 받는 부 경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부 경장/오늘 오후/제주지법 : "(허위 종결 인정하시나요?) …. (장미란 씨 시신 발견된 거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부 경장은 장 씨와 또 다른 60대 남성 실종자의 사건을 허위 종결하고 전산망 기록까지 삭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법원이 어제 긴급 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석방 결정을 내렸지만, 경찰이 신청한 구인영장을 발부하면서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유치장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한편, 경찰청은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제주서부경찰서 전·현직 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지휘라인 4명을 대기 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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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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