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연구원 혁신 TF 발족…"조직·기능 재설계"(종합)

정금민 기자 2026. 8. 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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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5일 민주연구원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연구원 미션 재정립 방안 등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TF 단장인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TF 첫 회의에서 "앞으로 민주연구원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는 민주당의 진로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신임 당대표께서 무엇보다 우선해 혁신 TF를 설치하신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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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단장에 강득구…"이기는 민주당 만드는 연속집권본부"
"통상 당 대표 바뀌면 현 민주연구원장이 사표 내는 게 관행"
"연구원 명칭 변경 등은 마지막 정리 단계서 고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득구(왼쪽 두번째) 민주연구원 혁신 TF 단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연구원 혁신TF 1차 회의에서 김용 전 민주원구원 부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25. ks@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이창환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민주연구원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연구원 미션 재정립 방안 등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TF 단장인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TF 첫 회의에서 "앞으로 민주연구원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는 민주당의 진로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신임 당대표께서 무엇보다 우선해 혁신 TF를 설치하신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연구원의 발전 방향을 '차별적이고 독자적인 역할' '더 강한·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연속 집권본부로서 역할' '여론조사·민심 분석 기능 강화' '지방자치 역량 강화' 등으로 설명했다.

강 의원은 "당내 다른 조직과 중복되는 업무는 과감히 조정하고 통폐합해야 한다"며 "(또) 전략과 정책이 더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생산되고 당의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원의 조직과 기능을 재설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조사·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과 새로운 분석 기법도 과감하게 도입해서 더 정확하고 더 빠르게 민심을 읽는 연구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출신 단체장 지방의원과 후보군을 포함해 훌륭한 민주당의 자원으로 교육하고 훈련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며 "민주연구원이 민주당의 미래를 준비하고 민심을 읽고 승리의 전략을 만드는 명실상부한 집권본부가 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설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는 "당원과 유권자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원 혁신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이 주로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이날 TF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연구원의 미션을 분명히 재정립해야 되고, 이에 부합하는 사업·조직 혁신방안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진단을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 업무보고를 받고 연구원과 관련된 여러 단위의 얘기를 경청하고 합리적인 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위원들의 생각"이라고 했다.

지난 2025년 12월 임명된 이재영 민주연구원장에 대해서는 "민주연구원장은 임기제"라며 "통상 당 대표가 바뀌면 사표를 관행적으로 낸다고 한다. 본인도 관행의 수준에서 (거취를) 고민하는 것 같다"고 했다.

민주연구원 명칭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칭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연구원의 큰 틀의 방향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한 다음에 민주연구원 이름을 계속 가져갈 것인지 변경할 것인지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 고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민석 당 대표가 민주연구원의 정책 기능을 당 정책위원회와 통합하고, 조직·전략 기능은 강화하는 민주연구원 개편 작업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방향성은) 대표 입장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여론조사도 민주연구원에서 하는 게 있고 당 전략기획위원회에서 하는 게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하는 게 좀더 효율적인지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당과 같이 함께 논의해 방향을 잡는 것으로 내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TF는 오는 27일 조찬을 겸한 2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연구원의 공식 업무 보고 등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TF 위원으로는 안태준·박희승 의원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강희용 전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 민기 제주대 명예교수, 채우리 변호사, 한상익 전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등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leech@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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