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만나기로…정점식, 전직 대통령 잇단 예방

최석환 기자 2026. 8.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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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통영·고성)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예방한다. 원내대표 취임 후 전직 대통령을 찾아 인사하고 조언을 구하는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은 25일 정 원내대표가 다음 주중 이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정 원내대표는 예방 후 기자들 앞에 서서 박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 때 당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수 지지층 결집에 힘을 보탠 점에 감사 뜻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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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중 이 전 대통령 예방 일정 조율
‘당 운영·정국 현안’ 관련 조언 구할 듯
박 전 대통령은 만남서 “당 화합” 강조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점식(통영·고성)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예방한다. 원내대표 취임 후 전직 대통령을 찾아 인사하고 조언을 구하는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은 25일 정 원내대표가 다음 주중 이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우선 인사를 드리려고 예방하는 것"이라며 "당 대변인 등을 포함해 2~3명 정도가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과 대화를 나누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면 좋을지 조언도 여쭈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남이 성사되면 정 원내대표는 당 운영과 정국 현안 관련 조언을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실은 최근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사안보다는 큰 틀에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원내대표는 앞서 이달 19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했던 박 전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찾은 자리였다.

윤용근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이 함께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와 약 30분간 대화했다.

당시 정 원내대표는 예방 후 기자들 앞에 서서 박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 때 당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수 지지층 결집에 힘을 보탠 점에 감사 뜻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27~28일 열리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달라는 뜻도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 원내대표는 당 화합, 향후 선거 관련 조언도 들었다. 그는 "대통령께서 우리가 소수당이지만 국민으로부터 이 당이 희망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야 한다"며 "그리 되면, 우리 당도 앞으로 다가올 선거에서 더 많은 선택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당 화합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가 내주 중 이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대통령 예방은 2주 만이 된다. 현재 정 원내대표는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야당으로서 정국 대응 방향을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최석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