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반도' 올해 8월까지 폭염일수 20.1일…평년 2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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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염이 여전히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 8월까지 전국의 폭염일수가 20일이 넘으며 평년의 2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일수는 16.4일로 1994년(16.8일) 이후 22년 만에 가장 더운 밤을 기록했다.
25일 기상청의 최근 폭염 및 열대야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전날까지 전국의 폭염일수는 20.1일로 집계됐다.
전국 열대야일수는 이달 24일까지 16.4일로 역대 2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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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극한 폭염이 여전히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 8월까지 전국의 폭염일수가 20일이 넘으며 평년의 2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일수는 16.4일로 1994년(16.8일) 이후 22년 만에 가장 더운 밤을 기록했다.
25일 기상청의 최근 폭염 및 열대야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전날까지 전국의 폭염일수는 20.1일로 집계됐다. 평년(10.4일)의 2배 수준이다.
특히 부산·울산·경남(25.6일), 대구·경북(24.7일), 전북(22.6일)에 폭염이 집중됐다.
8월 최고기온은 32.1도다. 평년(30.2도)보다 1.9도 높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 양산의 최고기온이 이달 2일 42.5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기상 관측 사상 최고기온이다.
경남 북창원 41.0도(8월 2일), 경남 밀양 41.0도(8월 3일), 경남 의령 40.8도(8월 3일) 등으로 각각 지역별 역대 최고기온을 넘어섰다.
전국 열대야일수는 이달 24일까지 16.4일로 역대 2위 수준이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이다.
더위는 9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키우고 있고, 여기에 티베트 고기압이 다시 발달하며 '이중 열돔'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 초까지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으로 올라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이에 따라 올해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연간 기준 폭염일수는 2024년 30.1일, 지난해 29.7일로 2년 연속 30일 안팎을 기록했다.
열대야일수는 2024년 24.5일, 작년 16.4일이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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