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하고 있지만 구현 문제” 마사 ‘유무’에 경기력 편차…대전, ACLE 앞두고도 ‘10번 자리’ 고민 계속된다

박준범 2026. 8.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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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10번' 자리(공격형 미드필더) 고민은 계속된다.

대전엔 마사를 비롯해 김준범, 김현욱, 서진수 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마사는 대전 공격의 핵심 자원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대전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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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왼쪽) 감독과 마사.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10번’ 자리(공격형 미드필더) 고민은 계속된다.

대전은 여전히 10위(승점 29)에 머물고 있지만 중위권 간격은 크지 않다. 5위 제주SK(승점 35)와 격차가 2경기다. ‘우승 후보’로 꼽힌 대전은 목표를 파이널A(6강)와 차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하향 조정한 상태다.

최근 득점력이 괜찮다. 5경기에서 11골로 모두 멀티 득점 이상을 해냈다. 황선홍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의 위치와 역할을 조정하면서 활로를 뚫어내고 있다. 고민은 주민규 아래에 위치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다.

주민규가 최전방에 고정되지 않고 2선까지 내려오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는 공을 연계하면서도 침투하는 움직임이 더욱더 필요해졌다. 대전엔 마사를 비롯해 김준범, 김현욱, 서진수 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고민거리는 마사가 뛸 때와 뛰지 않을 때 경기력의 차이가 큰 점이다. 마사는 대전 공격의 핵심 자원이다. 공을 지키는 것은 물론 이타적인 플레이, 문전에서 침착성과 마무리 능력까지 갖췄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거나 수비진 사이에서 공을 받는데 탁월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4라운드 강원FC(3-0 승)전에서도 마사의 후반 교체 투입 이후 대전의 공격력이 확 살아났다. 물론 강원 미드필더 서민우가 전반 42분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한 여파도 있지만, 마사의 존재감은 확실히 돋보였다. 마사 스스로 지속해서 움직임을 연구, 분석하는 등 노력의 결과물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대전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물색했다. 남태희(브리즈번)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다. 결과적으로 여름에도 보강은 이뤄지지 않았고, 지금 멤버로 시즌을 치러야 한다.

더욱이 대전은 홈에서 내달 교토 상가(일본)와 1차전을 시작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일정에 돌입한다. 12월까지 5경기를 소화하는데 원정도 있다.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원정이 12월에 잡힌 건 그나마 다행이다.

황 감독도 잘 알고 있다. 그는 “결국 전술적으로 타개해야 한다. 마사가 (ACLE까지) 모든 경기를 뛸 수 없다. 김준범, 김현욱 등을 활용해 차이를 만들어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 구상은 하고 있지만 구현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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