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씨 등 실종 사건 ‘허위 종결’…경찰관,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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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씨 등 실종 사건들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이 체포적부심 인용으로 석방된 지 하루 만에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제주에서 석 달 넘게 실종됐던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경장은 장 씨와 또 다른 60대 남성 실종자의 사건을 허위 종결하고 전산망 기록까지 삭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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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미란 씨 등 실종 사건들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이 체포적부심 인용으로 석방된 지 하루 만에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검찰이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확대한 가운데, 장미란 씨 추정 시신에 대한 부검 1차 소견도 오늘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민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체포 이틀 만에 풀려났던 부 모 경장, 부 경장의 사건 허위 종결로 수사가 늦어졌고, 실종자들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되자 유족은 울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허위 종결 사건 피해자 유족/음성변조/어제 : "야! 너야? 야, 이리 와봐."]
실종 사건을 거짓으로 덮은 혐의를 받는 부 경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제주에서 석 달 넘게 실종됐던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지 하루 만입니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경장은 장 씨와 또 다른 60대 남성 실종자의 사건을 허위 종결하고 전산망 기록까지 삭제한 혐의를 받습니다.
기존 직무 유기 혐의에 더해 공전자기록 위작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이 추가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부 경장을 긴급체포했지만, 법원이 어제 "소재가 파악되고 연락도 가능해 긴급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석방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부 경장은 불구속 상태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에 대한 부검도 진행돼 오늘 중 1차 소견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에서 수습한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통화 기록 등 사망 전 행적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검찰도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부 경장의 범행 동기와 추가 비위 여부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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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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