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줄인 코스피, 6550선 회복…외국인 2조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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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6550선을 회복했다. 다만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26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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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1%대 약세
25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655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도 장 초반 내줬던 25만원선을 되찾았다. 다만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36포인트(1.98%) 하락한 6564.6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40% 내린 6535.93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6408.80까지 밀렸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반도체 대형주의 하락세도 장 초반보다 다소 진정됐다. 한때 25만원선을 내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2.72%) 내린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는 자사주 소각 기대감 등에 힘입어 보통주와 달리 0.53%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8만2000원(4.91%) 하락한 158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5% 넘게 빠졌던 것과 비교하면 낙폭을 일부 줄였다.
반도체주가 부진한 가운데 다른 대형주로는 순환매가 유입되고 있다. 인적분할을 마치고 이날 재상장한 한화가 2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기업 페르미 아메리카와 체결한 미국 대형 원전의 건설 기본설계 역무를 완료했다고 공시한 현대건설도 10%대 강세다. 원전주로 묶이는 한전기술은 8%, 두산에너빌리티는 4%대 오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지수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26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300억원, 3990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세를 모두 상쇄하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코스닥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7포인트(1.74%) 내린 799.16을 기록하고 있다. 소폭 하락 출발한 뒤 장중 790선 아래까지 밀렸지만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와 이차전지 대형주가 부진하다. 알테오젠은 6.55%, 에코프로는 5.57% 하락 중이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2.83%)과 심텍(2.85%) 등 일부 반도체 장비주는 상승 전환하며 지수 하단을 받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억, 73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140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6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며 “코스닥은 코스피 반도체주의 약세 속 주요 업종에서 수급이 이탈하며 전날 상승분을 되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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