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달러의 사나이’ 김시우

오해원 기자 2026. 8. 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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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 달러(약 138억4000만 원)'의 벽을 넘는다.

PGA투어의 역대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 달러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BMW 챔피언십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에 그쳤으나 페덱스컵 랭킹 5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만큼 다시 한 번 상징적인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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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PGA투어 상금 974만달러
투어 챔피언십 진출하며 달성
한국 선수로 사상 처음 기록

김시우(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 달러(약 138억4000만 원)’의 벽을 넘는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26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이 성적으로 상금 12만4500달러를 추가한 김시우의 올해 PGA투어 누적 상금은 973만5444달러가 됐다.

PGA투어의 역대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 달러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BMW 챔피언십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에 그쳤으나 페덱스컵 랭킹 5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만큼 다시 한 번 상징적인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무려 4000만 달러의 상금을 내건 투어 챔피언십은 ‘쩐의 전쟁’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우승 상금이 1000만 달러에 달한다. 최하위도 35만5000달러(4억9000만 원)를 받는다.

덕분에 김시우는 최하위를 하더라도 올해 누적 상금이 최소 1009만444달러가 될 수 있다. 역대 한국 선수 최초로 PGA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000만 달러를 넘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김시우는 이미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216만 달러의 상금을 받으며 PGA투어 사상 최초로 누적 상금 4000만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현재 김시우의 PGA투어 누적 상금은 4063만3684달러(561억 원)다. 여기에 BMW 챔피언십까지의 순위를 기준으로 주어지는 페덱스컵 보너스는 별도로 챙긴다.

지난해 418만4686달러를 벌었던 김시우가 올해 두 배 이상으로 벌 수 있었던 비결은 단연 성적이다. 올해 김시우는 23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회 등 톱10에 11차례 드는 등 22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확했다. 유일하게 상금을 벌지 못한 대회는 지난 6월 US오픈으로 당시 김시우는 컷 탈락했다.

PGA투어에서 활약한 역대 한국 선수 중 김시우에 앞서 단일 시즌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던 선수는 2022∼2023시즌의 김주형이다. 당시 김주형은 2승을 거두는 등 뛰어난 성적으로 상금 777만4918달러를 벌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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