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한달새 52만명 확진” 코로나 또 유행?...한국 상황은 어떤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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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재유행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늘어나고는 있으나, 최대 유행 규모는 지난해의 절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33주차(8월 9∼15일) 국내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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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재유행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늘어나고는 있으나, 최대 유행 규모는 지난해의 절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 공중보건 체계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질병청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등 인근 아시아 국가의 코로나19 유행과 국내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33주차(8월 9∼15일) 국내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56명이다. 지난 30주차 23명, 31주차 27명, 32주차 48명, 33주차 56명 등 최근 4주간 증가하는 추세다. 의원급 의료기관에 방문한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에게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2%, 5.9%, 5.7%, 9.1%로 집계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7월부터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와 바이러스 검출률이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작년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며 “우리 공중보건 체계에 큰 위협이 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질병청은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최대 유행 규모를 작년 대비 11∼48% 수준으로 예상했다. 입원 환자 수 기준 최소 52명에서 최대 223명이다. 정점 시기는 이달 4주 차부터 내달 4주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질병청은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와 치명률이 높으므로 65세 이상이나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인플루엔자(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한편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공개한 최신 감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31일 중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만2000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487명, 사망자는 1명이었다. 호흡기 증상 환자 사이에서도 코로나19 검출이 빠르게 늘고 있으나, 중국 방역당국 역시 현재 상황을 과거 팬데믹과 같은 대규모 확산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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