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푯값 냈으니 내 마음” vs “만석인데 배려 좀”…중국 열차 좌석 논쟁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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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열차에서 좌석 승객과 입석 승객이 빈자리를 두고 실랑이를 벌인 사건이 발생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좌석 승객은 가방을 보관하려 별도로 표를 구매했다는 입장이고 입석 승객은 만석인 만큼 배려해 달라고 맞붙었다.
이때 좌석을 구입하지 못해서 입석으로 이동하던 승객이 다가와 아이들에게 가방을 치우고 가운데 자리에 앉아도 되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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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배신문 보도화면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5/mk/20260825102403261sbqu.png)
25일 팽배신문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청두시로 향하던 열차에 탑승한 여자아이 두 명이 나란히 붙어있는 세 좌석을 차지하더니 사이드 좌석에 앉은 채 가운데 좌석에는 간식과 가방을 내려놨다.
이때 좌석을 구입하지 못해서 입석으로 이동하던 승객이 다가와 아이들에게 가방을 치우고 가운데 자리에 앉아도 되는지 물었다. 아이들은 거절했다. 그러자 입석 승객이 승무원을 불러 중재를 요청했다.
승무원은 아이들의 승차권을 확인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아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중국에서는 유효한 신분증 한 장당 탑승권 한 장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들은 어머니 명의로 한 좌석을 더 구매한 상황이었다.
누리꾼들은 “제대로 티켓값을 지불했는데 어떻게 사용하든 구매자 마음이다”, “아이들이라 만만했나? 심보 봐라”, “양보는 의무가 아니다”, “티켓을 빠르게 구입하면 서서 가지 않아도 됐다” 등 대체로 아이들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서로 배려해줄 수는 없었나”, “명의자가 직접 탑승하지 않았다면 신분증 도용 아닌가”, “탑승 못한 사람의 좌석은 승무원이 재배정해야 한다”, “공공자원이 낭비된 사례다” 등 지적도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아이들의 어머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상황이라 여행짐이 많았기에 공간이 필요했다”라며 “보호자와 동행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앉기 싫어해 티켓 세 장을 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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