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허도경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정상등극, 김홍택 이세희 등 스타들도 ‘마음 모아’

장강훈 2026. 8.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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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골프선수 김선영이 준우승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선영은 24일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SKT) 어댑티브 오픈 2026 with SK하이닉스'에서 이븐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SKT는 개인전 우승·준우승자에게 내년 US어댑티브 오픈 또는 영국 'The G4D 오픈' 출전을 지원해 이들의 국제무대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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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골프선수 김선영(왼쪽)이 24일 88CC에서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서 KLPGA투어 선수 김재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발달장애 골프선수 김선영이 준우승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선영은 24일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SKT) 어댑티브 오픈 2026 with SK하이닉스’에서 이븐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을 1년 만에 털어내고 내년 개최될 US 어댑티브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해 우승자 허도경은 1오버파 73타로 준우승해 희비가 엇갈렸다.

SKT는 개인전 우승·준우승자에게 내년 US어댑티브 오픈 또는 영국 ‘The G4D 오픈’ 출전을 지원해 이들의 국제무대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단체전 우승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백준과 팀을 이룬 김준영 이승윤이 차지했다.

발달장애 골프선수 김선영이 24일 88CC에서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SKT의 대표 스포츠 ESG 활동으로, 발달장애 선수 2명과 프로·인플루언서 1명이 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돼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T가 후원하는 이승민·김한별·김재희 프로를 비롯해 함정우, 김홍택, 최승빈, 배용준, 오승택, 문동현, 이세희, 양효리, 홍현지 등 남녀 프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후원사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최경주재단은 우승·준우승자에게 스릭슨 골프용품과 최경주 프로와의 필드레슨·식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88CC는 1년간 9홀 무료 라운드권을 선물했다.

발달장애 골프선수 김선영(왼쪽)과 허도경(오른쪽)이 24일 88CC에서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뒤 이승민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SK텔레콤


행사도 풍성했다. 발달장애 미술팀 ‘로아트’의 작품 전시와 공연팀 ‘드림 위드 앙상블’의 무대는 성황을 이뤘다. 선수 가족을 위해 마련한 18홀 갤러리 카트 서비스는 예년보다 뜨거운 호응을 얻어, 대회가 선수뿐 아니라 가족까지 아우르는 행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SKT 권영상 커뮤니케이션지원실장은 “이 대회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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