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옴리클로' 300mg 유럽 출시

김이슬 기자 2026. 8. 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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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의 용량과 투여 방식 선택지를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300mg을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옴리클로는 유럽에서 처음 출시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은 퍼스트무버로 확보한 시장 선점 효과에 제품 라인업 확대를 더해 시장 영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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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국·프랑스 등 주요국 공급, 75mg·150mg 이어 제품군 확장
PFS·오토인젝터 두 가지 디바이스 제공, 투약 편의성과 선택권 강화
옴리클로.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의 용량과 투여 방식 선택지를 확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300mg을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75mg과 150mg을 선보인 데 이어 300mg까지 제품군을 넓히면서 환자와 의료진의 다양한 치료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옴리클로는 유럽에서 처음 출시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은 퍼스트무버로 확보한 시장 선점 효과에 제품 라인업 확대를 더해 시장 영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300mg 제품이 공급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향후 유럽 전역으로 공급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특히 300mg 단일 용량 출시로 환자의 투약 과정도 한층 간소화됐다. 기존 150mg 제품으로 300mg을 투여해야 하는 환자는 두 차례 주사가 필요했지만, 300mg 제형을 이용하면 한 번의 투여로 필요한 용량을 맞출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약 횟수와 부담을 줄이고 치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여기에 셀트리온은 300mg 제품을 프리필드시린지(PFS)와 오토인젝터(AI) 두 가지 형태로 공급한다. 용량뿐 아니라 투여 디바이스까지 선택지를 확대해 환자의 상태와 투여 환경, 의료진의 선호 등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제품 구성은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옴리클로로 치료제를 변경하려는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약효와 임상 근거뿐 아니라 투약 편의성, 제품 형태, 사용 방식 등 다양한 요소가 치료제 선택에 고려되는 만큼 폭넓은 제품군 자체가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보관과 사용 측면에서도 옴리클로의 차별화 요소를 내세우고 있다. 옴리클로는 2~8℃ 냉장 조건에서 최대 2년간 보관할 수 있으며, 최대 25℃의 실온에서는 최대 7일까지 보관 가능하다. 실온에 보관한 뒤 다시 냉장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재냉장(Re-Refrigeration)도 가능해 유통과 보관, 실제 사용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제품 특성을 바탕으로 유럽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EAACI(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등 현지 주요 학회에서 의료진과의 미팅을 진행하며 300mg 제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

유럽 내 판매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300mg 출시로 신규 환자 처방이 늘어나는 동시에 주요국 입찰 참여 및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지널 대비 긴 사용기한(Shelf-life)과 상온 안정성 데이터(Stability data), 75mg·150mg·300mg의 용량 구성, PFS와 AI를 아우르는 디바이스 라인업 등을 복합적인 경쟁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유럽 주요국 입찰 수주와 낙찰 물량 공급을 차례로 확대해 옴리클로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 일부 국가에만 공급되는 오리지널 300mg과 비교해 옴리클로 300mg의 판매 지역을 선제적으로 넓혀 주요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하태훈 유럽본부장은 "옴리클로 300mg 출시로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퍼스트무버의 시장 선점 효과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주요국 입찰 경쟁에서 우위를 지속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유럽 전역에서 옴리클로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