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래서 ‘T1 차기 CEO’는? SK스퀘어·컴캐스트 이사회 열고 선임 논의…후보군도 공유

김민규 2026. 8. 25. 1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1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독점 스폰서십 대행 구조와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여러 의문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최대주주 SK스퀘어와 2대 주주 컴캐스트 스펙타코 측이 이사회를 열고, 관련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스퀘어·컴캐스트 이사회 개최
차기 CEO 선임 문제 심도 있게 논의
차기 CEO 후보군 주주 간 공유
독점 대행 논란 속 경영체제 변화 촉각
터커 로버츠 컴캐스트 e스포츠총괄(왼쪽)과 T1 조 마쉬 CEO.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T1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독점 스폰서십 대행 구조와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여러 의문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최대주주 SK스퀘어와 2대 주주 컴캐스트 스펙타코 측이 이사회를 열고, 관련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차기 CEO 선임 문제까지 논의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스포츠서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T1 이사회가 열렸다. T1 지분 53.13%를 보유한 SK스퀘어와 34.3%를 가진 컴캐스트 스펙타코 측 이사진이 참여해 최근 불거진 현안과 향후 경영 방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SK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SK스퀘어 측에서 독점 대행과 CEO 관련 문제 등을 심각한 사안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달 이사회가 열렸고, 차기 CEO 선임을 포함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T1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T1 선수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논의는 보다 구체적인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SK스퀘어 측이 차기 CEO 후보군을 컴캐스트 스펙타코 측과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현시점에서 차기 CEO가 결정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조 마쉬 현 CEO의 거취에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변화는 없다. 다만 양대 주주 사이에서 차기 CEO 후보군이 공유됐다는 것은 T1의 향후 경영체제를 둘러싼 논의가 이전보다 구체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이사회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그동안 T1을 둘러싸고 제기된 독점 대행 관련 논란이 있다.

T1 선수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은 연속 보도를 통해 T1의 독점 상업 스폰서십 대행사인 CAA 싱가포르의 계약 및 운영 구조를 추적해왔다. 특히 T1 직원들이 직접 발굴·유치한 일부 스폰서 계약까지 CAA를 거쳐 처리됐다는 복수 관계자의 증언을 토대로 계약 구조와 수수료, 실적 귀속 문제 등을 짚었다.

CAA 싱가포르를 이끄는 아드리안 스타이티와 조 CEO가 과거 컴캐스트 스펙타코에서 함께 근무했던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두 사람이 직접적인 상하 관계였는지, 과거 인연이 CAA와의 계약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SK스퀘어와 조 CEO 측은 CAA와의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결정과 승인 절차를 거쳤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이 직접 유치한 계약이 왜, 어떤 구조로 CAA를 거쳐 처리됐는지, 이에 따른 수수료와 실적은 어떻게 귀속됐는지 등 핵심 쟁점에는 여전히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다.

T1이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BLG전에 임하고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그런 상황에서 이사회가 열렸고, 차기 CEO 선임 문제까지 논의된 것으로 파악됐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조 CEO의 거취와 T1의 향후 경영체제로 향한다.

현재까지 조 CEO의 사임이나 해임, 직무정지 등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CEO 교체를 기정사실화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차기 CEO 후보군이 양대 주주 사이에서 공유되고, 이사회에서 선임 문제까지 논의됐다는 사실은 의미 있는 변화로 읽힌다.

수개월간 이어진 질문은 이제 하나로 모인다. 그래서 T1의 차기 CEO는 누가 되는가. 이제 공은 T1 이사회로 넘어갔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