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혼다 美 합작사 지역경제 효과 '엄지척'

길소연 기자 2026. 8. 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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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인 L-H 배터리 컴퍼니가 미국 오하이오주를 비롯한 북미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영리 경제개발기관 데이턴 개발연합에 따르면 L-H 배터리 컴퍼니의 오하이오 공장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확장을 이끌어내며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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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경제개발기관 '데이턴 개발 연합' 연구
페이엇 카운티 지역 경제 성장과 임금 상승 견인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사의 미국 오하이오주 페이엇 카운티 공장 조감도. (사진=L-H배터리 컴퍼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인 L-H 배터리 컴퍼니가 미국 오하이오주를 비롯한 북미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영리 경제개발기관 데이턴 개발연합에 따르면 L-H 배터리 컴퍼니의 오하이오 공장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확장을 이끌어내며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공장 가동으로 2200개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고용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200만㎡ 이상의 대규모 첨단 제조 시설이 들어서면서 전통 제조업이 쇠퇴하던 지역 사회에 기술 중심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고 데이턴측은 설명했다.

고용 증가는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공장이 위치한 페이엇 카운티(Fayette County)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는 공장 근로자와 건설 인력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택·아파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L-H 배터리 컴퍼니는 지역 임금 상승도 견인하고 있다. 2016년 지역 제조업 평균 연봉은 6만1000달러였으나 지난해 8만6900달러로 30% 상승했다.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은 배터리 공장으로 창출되는 일자리의 총급여가 1억4000만 달러(약 131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2월 9일자 참고 : LG엔솔·혼다, 美 배터리 합작공장 인센티브 1900억 확정>

제이미 젠트리(Jamie Gentry) 엔터프라이즈 어드바이저리 그룹(Enterprise Advisory Group, EAG) 자문역은 "L-H 배터리 프로젝트가 페이엣 카운티 전역에 상당한 경제 성장을 촉진했다"며 "이번에 예측된 경제 성장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프로젝트 이전에 발생해 앞으로 지역 경제 지표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H 배터리 컴퍼니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가 총 44억 달러(약 6조원)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지난달 ESS용 LFP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 당초 전기차(EV)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였으나 미국 내 전기차 정책 변화와 급성장하는 ESS 시장 수요에 맞춰 ESS용 배터리를 먼저 생산하기로 전략을 수정했다. <본보 2026년 5월 20일자 참고 : 혼다, 전기차 로드맵서 'LG엔솔 합작공장' 하이브리드 생산 전환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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