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도 AI 역량 본다"…SKT, 5개 직군서 주니어 인재 모집

안세준 2026. 8. 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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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신입·주니어 직원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반영한다. 개발 직군뿐 아니라 영업·마케팅과 네트워크, 경영지원 등에서도 AI 이해도와 활용 경험을 평가한다.

2025년 주니어 탤런트 고객 직군은 B2C 영업·마케팅과 B2B 영업을 모집했지만 AI 리터러시나 AI 도구 활용 경험을 별도의 필요 역량·우대사항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재무·CR·PR·HR 등 스태프 직군에서도 생성형 AI 활용 경험을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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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인프라·스태프 등 비개발 직군까지 AI 리터러시·활용 경험 반영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이 신입·주니어 직원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반영한다. 개발 직군뿐 아니라 영업·마케팅과 네트워크, 경영지원 등에서도 AI 이해도와 활용 경험을 평가한다.

SK T타워 전경. [사진=SKT]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6 주니어 탤런트 채용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고객(Customer) △인프라(Infra) △테크(Tech) △스태프(Staff) △법무 등 5개 직군이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비개발 직군에도 AI 관련 역량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고객 직군 B2C의 필요 역량에는 'AI 기술을 이해하고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Literacy)'가 포함됐다. AI 도구를 활용한 업무 혁신 및 문제 해결 경험도 우대한다.

고객 직군 B2B도 네트워크·클라우드·AI 등 IT·AX 관련 산업·기술에 대한 이해와 생성형 AI·LLM·AI 플랫폼 관련 프로젝트나 교육·실습 경험 등을 우대사항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고객 직군 채용과 비교하면 AI 활용 역량에 대한 요구가 구체화됐다. 2025년 주니어 탤런트 고객 직군은 B2C 영업·마케팅과 B2B 영업을 모집했지만 AI 리터러시나 AI 도구 활용 경험을 별도의 필요 역량·우대사항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통신 본업을 담당하는 인프라 직군에도 AI 관련 경험이 우대사항으로 들어갔다. 무선·유선/IP·코어·설비 네트워크 인력에도 IT·AI 관련 경험과 AI·데이터 분석 도구 활용 경험을 우대한다. 지난해 인프라 직군 공통 우대사항은 전자·전기·전파·통신·컴퓨터·IT 관련 경험과 통신·IT 자격증 등이 중심이었다.

테크 직군은 A.X 플랫폼과 AI 데이터·AX 플랫폼, AI 에이전트·솔루션, 피지컬 AI 등을 개발할 인력을 모집한다. SW 개발 지원자에게는 LLM API와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등을 서비스·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이해도와 클로드, 코덱스 등 AI 개발 도구 활용 역량을 요구한다.

재무·CR·PR·HR 등 스태프 직군에서도 생성형 AI 활용 경험을 우대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슈 모니터링과 리서치, 콘텐츠 제작, 업무 혁신 등의 경험을 우대사항에 포함했다. CR 업무에는 AI·통신·ICT 산업 관련 정책과 법·제도 분석도 명시됐다.

SK텔레콤이 신입·주니어 채용 단계부터 AI 활용 역량을 반영하는 것은 전사적인 AI 전환(AX) 기조에 따른 인재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AI가 특정 개발 조직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사 업무 전반에 활용되는 역량으로 자리 잡으면서 채용 단계에서도 관련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SK텔레콤의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액수다. LG유플러스 6400만원, KT 5700만원 순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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