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억원 보너스 챙기고 또 138억원…PGA 투어 상금잔치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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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300만 달러(약 319억원)의 두둑한 보너스 상금을 챙긴 30명의 생존자가 이번에는 우승 상금 1000만 달러(약 138억원)를 놓고 시즌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김시우와 김주형을 비롯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에서 '왕중왕'을 가린다.
페덱스컵 랭킹 5위로 최종전에 오른 김시우는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상금으로 973만5444달러를 벌어들인 김시우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하위에 그쳐도 상금 35만5000달러를 추가해 시즌 누적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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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319억, 김시우 75억 보너스 확보
최종전 우승 상금 138억원
김시우·김주형 포함 생존 30명 마지막 승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대 2300만 달러(약 319억원)의 두둑한 보너스 상금을 챙긴 30명의 생존자가 이번에는 우승 상금 1000만 달러(약 138억원)를 놓고 시즌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김시우와 김주형을 비롯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에서 ‘왕중왕’을 가린다.

선수들은 이미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끝난 뒤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두둑한 보너스를 챙겼다. 올해부터 페덱스컵 보너스 지급 방식이 바뀌면서 투어 챔피언십과 별도로 BMW 챔피언십 이후 보너스가 정산됐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현금으로 즉시 지급되는 2200만 달러와 추후 연금 형태로 받는 100만 달러를 합쳐 총 23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김시우도 540만 달러(약 75억원)의 보너스를 챙겼고, 극적으로 최종전 출전권을 따낸 김주형은 47만 달러(약 6억5000만원)를 받았다.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한 임성재에게도 31만3000달러(약 4억3000만원)가 돌아갔다.
하지만 보너스가 끝이 아니다. 최종전에서는 또 한 번 거액의 상금이 선수들을 기다린다. 우승자는 1000만 달러를 받고, 2위에게는 500만 달러, 3위에게는 370만5000달러가 돌아간다. 최하위인 30위에게도 35만5000달러(약 4억9000만원)가 지급된다.
올해 투어 챔피언십의 가장 큰 변화는 경기 방식이다. 지난해까지는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상위 선수에게 타수 이득을 주는 스코어 어드밴티지 방식이 적용됐다. 2024년 대회에서는 페덱스컵 랭킹 1위가 10언더파, 2위가 8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30명의 선수가 모두 이븐파에서 출발해 72홀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페덱스컵 랭킹 1위 셰플러부터 29위로 막차를 탄 김주형까지 모두 같은 출발선에 선다.
페덱스컵 랭킹 5위로 최종전에 오른 김시우는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23개 대회에서 준우승 3회, 3위 2회를 기록하는 등 톱10에 11차례 이름을 올렸다. 꾸준한 성적으로 페덱스컵 상위권을 지킨 김시우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큰 위기 없이 최종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시즌 상금으로 973만5444달러를 벌어들인 김시우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하위에 그쳐도 상금 35만5000달러를 추가해 시즌 누적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김시우는 28일 오전 2시36분 크리스 고터럽(미국)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주형은 달라진 경기 방식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 방식이었다면 상위 선수들과 상당한 타수 차를 안고 대회를 시작해야 했지만, 올해는 모든 선수가 같은 조건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다. 김주형은 28일 오전 0시 올해 디오픈 챔피언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셰플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1위를 지킨 채 최종전에 진출했다. 지난주 BMW 챔피언십에서는 수족구병으로 손과 발, 목구멍에 물집이 생기는 상황에서도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출전이 잘못된 판단이었을 수도 있지만, 나는 결코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다”며 2024년 이후 두 번째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최종전에 진출했다. 출전 선수 가운데 투어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가장 많다. 그는 2016년과 2019년, 2022년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도 지난해 우승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윈덤 클라크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 고터럽 등 정상급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2026 PGA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
루드비그 오베리, 악샤이 바티아, 제이컵 브리지먼, 샘 번스, 패트릭 캔틀레이, 윈덤 클라크, 알렉스 피츠패트릭, 맷 피츠패트릭, 토미 플리트우드, 라이언 폭스, 라이언 제라드, 크리스 고터럽, 러셀 헨리, 빅토르 호블란, 김시우, 김주형, 이민우, 로버트 매킨타이어, 마쓰야마 히데키, 로리 매킬로이, 콜린 모리카와, 크리스토페르 레이탄, 저스틴 로즈, 잰더 쇼플리, 스코티 셰플러, 애덤 스콧, 알렉스 스몰리, J.J. 스폰, 게리 우들런드, 캐머런 영.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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