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누적된 물가 부담에… 8월 소비자심리 4개월 만에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와 지속된 고물가 여파로 개선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넉 달 만에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국은행이 25일 공개한 '2026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5로 집계돼 전월 대비 2.3포인트(p) 뒷걸음질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와 지속된 고물가 여파로 개선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넉 달 만에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국은행이 25일 공개한 ‘2026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5로 집계돼 전월 대비 2.3포인트(p) 뒷걸음질 쳤다. 역대 최고의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5월부터 석 달 연속 이어지던 오름세가 꺾인 모습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 중 체감 경기를 직접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79)이 전월보다 5p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어 ‘향후경기전망’(89)과 ‘취업기회전망’(86)도 나란히 3p씩 낮아졌고, 생활형편·가계수입·소비지출 전망 지표 역시 일제히 동반 하락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 관계자는 “실물경제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 조정과 누적된 물가 부담이 겹치면서 체감경기가 저하한 영향”이라며 “다만 실물 경기 상황이 좋은 만큼 증시 조정에 따른 심리 위축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에 대한 눈높이도 다소 낮아졌다. 정부의 세제 개편 및 공급 방안 등 발표의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지수’(125)는 전월보다 2p 하락하며 상승세가 멈췄다. 다만 올해 4월부터 5개월째 기준선인 100을 웃돌고 있어,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하락 전망보다 많은 상황이다.
한편 향후 1년간의 물가 상승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동일한 2.7%로 조사됐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는 석유류(50.2%)와 농축수산물(42.0%)이 꼽혔으며 특히 폭염 여파 등으로 농축수산물을 꼽은 응답 비율이 전월보다 7.9%p 뛰었다.
김소현 기자 sovivid@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남 보복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52세 김상수
- 인천 월미도 놀이공원서 디스코팡팡 타던 30대 바깥으로 튕겨 나가
- 제주서 전 부인 살해한 50대 전직 경찰관…경기도서 긴급체포
- 전북,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723명에 연 120만원 수당 지급
- 경기북동부 최대 60㎜ 물벼락…폭염 속 ‘돌풍·천둥번개’ 소나기 [날씨]
- 국토부·인천시, ‘송도 테라스 붕괴’ 조사 착수…시공사, 균열 잇따라 보수 ‘논란’
- [단독] “한달 만에 또 터졌다”...인천 항만에 드리운 ‘렌터카 불법 밀수출’ 그림자
- 인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1만6천267가구’ 확정… 단일 지자체 중 최대
- 李대통령 “촉법소년 연령 하향, 신속히 결론 내 입법해야”
- 당정 "지방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전기차 보조금 역대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