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배우, 성폭행 피해 주장→손배 소송 제기…"모든 사람 책임 져야" [MHN:글로벌]

정효경 2026. 8. 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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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아역 출신 배우 라켈 리(Raquel Lee)가 미성년자 시절 촬영자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월트디즈니컴퍼니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라켈 리(39)는 지난 2001년 디즈니채널 영화 '더 푸프 포인트(The Poof Point)' 촬영 당시 디즈니 직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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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켈 리, 14세 성폭행 피해 고백
출처:라켈 리
출처:라켈 리

(MHN 정효경 기자) 디즈니 아역 출신 배우 라켈 리(Raquel Lee)가 미성년자 시절 촬영자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월트디즈니컴퍼니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라켈 리(39)는 지난 2001년 디즈니채널 영화 '더 푸프 포인트(The Poof Point)' 촬영 당시 디즈니 직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범행 장소로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머물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호텔과 캘리포니아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 등이 지목됐다. 해당 직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라켈 리는 해당 직원이 촬영장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면서 "어젯밤 정말 좋았다"는 취지의 귓속말을 했지만, 사측의 제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제작 과정에서 보호자와 떨어져 있었으며 적절한 관리와 감독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작업하는 동안 적절한 보호 조치를 받지 못했다는 라켈 리는 사측이 떨어진 업무 수행 능력을 자신의 문제로 돌렸고 예정돼 있던 배역까지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배상 청구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징벌적 손해배상과 변호사 비용 등 소송에 들어간 비용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률대리인 더글러스 위그도어와 제인 킴 변호사는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아역 배우가 연예계 성인들에게 당한 학대 경험을 용감하게 공개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직 검사로서 연예계에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이런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관련된 모든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지식스는 디즈니 측에도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보도 당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라켈 리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애니메이션 '더 프라우드 패밀리(The Proud Family)'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디즈니+ 리바이벌 작품 '더 프라우드 패밀리: 라우더 앤 프라우더(The Proud Family: Louder and Prouder)'에도 출연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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