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KTX 영상' 후폭풍...왜 대중은 화가 났나

김승환 2026. 8. 2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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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는 일상을 공유하며 100만 구독자를 모은 유튜버가 최근 영상 하나를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기차에서 내리던 유튜버 박위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박위는 휠체어 이동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회적 약자지만, 동시에 여론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박위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미지를 쌓아왔는데, 이번 대응을 두고 실망감이 커지면서 100만을 넘었던 구독자 수도 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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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휠체어 타는 일상을 공유하며 100만 구독자를 모은 유튜버가 최근 영상 하나를 올렸다가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안전 문제를 알리려던 취지와 달리 예상 밖의 후폭풍이 이어졌는데요.

왜 논란이 커진 건지, 김승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휠체어를 타고 기차에서 내리던 유튜버 박위가 경사로를 내려오다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린 겁니다.

박위는 당시 크게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며 CCTV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습니다.

[박위 / 유튜브 '위라클' 운영자 : 아직까지 안전하지 못한 이런 환경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채널에서 영상이 내려가고 사과도 했지만 성난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박위는 휠체어 이동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회적 약자지만, 동시에 여론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사과가 이뤄졌는데도 당시 상황을 100만 구독자가 보는 채널에 공개한 건 과했다는 게 비판의 핵심입니다.

친절하게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했지만, 자신보다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한 개인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게 적절했느냐는 겁니다.

박위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미지를 쌓아왔는데, 이번 대응을 두고 실망감이 커지면서 100만을 넘었던 구독자 수도 그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좋은 의도에서 출발한 공론화라도 그 과정에서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지는 않는지, 이번 논란은 공론화의 방식과 책임까지 돌아보게 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김승환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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