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성과급' 분수령…SK하이닉스에 쏠리는 눈

2026. 8. 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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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주는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지난해 현금 지급 방식에 합의했던 SK하이닉스 직원들 사이에서는 자사주 지급 방식에 불만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SK하이닉스 노조의 투표 결과가 대기업 주식 보상 제도와 노사 관계의 향방을 보여줄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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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주는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반발도 만만찮은 가운데 결과에 눈길이 쏠리는데요.

반도체 호황 속에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대기업 노사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초과이익분배금의 40%는 현금으로,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합니다.

회사는 성과에 따른 보상을 주주 가치와 연계하는 동시에 현금 유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대기업 사이에서 이같은 방식의 성과급 분배가 보편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도 특별경영성과급 등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임단협 무산을 선언한 삼성전자동행노조도 대안으로 1인당 1천주의 자사주 지급안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백순안 / 삼성전자 동행노조 정책기획국장(지난달 16일)> "주식 1천 주 상당의 보상,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난해 현금 지급 방식에 합의했던 SK하이닉스 직원들 사이에서는 자사주 지급 방식에 불만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던 기존의 '현금 지급' 합의안을 무산시키고, 주가에 따라 실제 보상 규모가 달라질 수도 있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업계의 실적이 크게 늘면서 성과 보상 규모도 커지는 가운데, 보상 분배 방법에 대해서도 노사의 고민이 커지는 상황.

이번 SK하이닉스 노조의 투표 결과가 대기업 주식 보상 제도와 노사 관계의 향방을 보여줄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영상편집 김민지]

[그래픽 서영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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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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