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주가 또 추락…SK하이닉스와 뭐가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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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삼성전자 주가가 오늘(24일) 8% 넘게 폭락했습니다.
앞서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SK하이닉스와는 시장 반응이 왜 달랐는지,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삼성전자 주주환원 계획.
최대 110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였지만 시장의 예상치는 그보다 더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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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삼성전자 주가가 오늘(24일) 8% 넘게 폭락했습니다.
앞서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SK하이닉스와는 시장 반응이 왜 달랐는지,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주가는 장 시작부터 전 거래일 종가를 밑돌았습니다.
하락세는 점점 커지더니, 8.7% 내린 25만 7천 원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삼성전자 주주환원 계획.
최대 110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였지만 시장의 예상치는 그보다 더 컸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셈입니다.
주주환원 재원을 규정하면서, 장기계약 선수금과 임직원 성과급 관련 지출을 뺀 나머지로 정한 점도 논란이 됐습니다.
이러면 규모가 작아진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나아가, 환원 계획도 구체적이지 못 했다는 점이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습니다.
올해 3분기 30조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하겠다 외엔 정해진 게 없습니다.
[김운호/IBK투자증권 연구원 : "3분기 말 배당만 하겠다고 (했으니) 9월 지나야 되는 거고, 당장에 뭐가 없죠. 3분기 중에 삼성전자가 액션하는 건 없다."]
반면,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놓은 직후, 실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는 SK하이닉스.
발표 다음날 주가가 12% 넘게 뛰었습니다.
오늘도 3%대 하락 마감해 삼성전자에 비해 낙폭이 작았습니다.
[권순호/대신증권 연구원 : "배당이 나쁘다는 게 아니지만 (수급 효과는) 하이닉스가 실행하는 방식 대비 좀 제한될 수 있다 보니까 두 개의 기업이 좀 차별화되는 주가 흐름이 좀 나타나고 있다."]
두 반도체 대장주 하락에 코스피도 3% 넘게 내려와 6,700선을 내줬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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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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