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 연내 마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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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을 연내 마련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흑자 기업의 상장폐지 논란이 불거진 코스닥 상폐 요건에 대해 미세조정을 검토하고 전산 안내 오류로 해지된 청년도약계좌를 원상복구하겠다고도 약속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 마련 시점을 묻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준비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협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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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오류에 “가입 상태 원상복구 조치” 약속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4/dt/20260824175910254rhba.png)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을 연내 마련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흑자 기업의 상장폐지 논란이 불거진 코스닥 상폐 요건에 대해 미세조정을 검토하고 전산 안내 오류로 해지된 청년도약계좌를 원상복구하겠다고도 약속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 마련 시점을 묻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준비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협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해를 넘겨서는 안 된다”며 올가을 입법 가능 여부를 묻자 이 위원장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 의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이 제도권 금융시스템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디지털자산 5개 유형 분류 및 증권법 적용 기준 구체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비트코인 현물 기준 무기한 선물 승인 및 담보 활용 입장을 예로 들었다.
블랙록의 머니마켓펀드(MMF) 온체인 주식 클래스 도입, JP모건의 기관용 예금토큰 ‘JPM 코인’, 비자의 연간 70억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 결제 등 글로벌 금융사의 진출 사례를 제시하며 “시장이 금융시스템 안으로 들어왔음에도 정부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개정된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에 따른 부작용도 손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새로운 기준 적용 시 흑자를 내는 기업도 주가(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나 시총 미달로 상폐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이 위원장은 “미세조정할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을 구조 개편하고 정상화하려면 부실기업 퇴출이 우선돼야 한다”면서도 “정책 신뢰성을 감안하면 전면적인 변경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청년미래적금 안내 오류로 신청자가 기존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한 사태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이 위원장은 “저희가 할 말이 없는 부분이고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다”며 “원하는 경우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한 상태로 원상복구해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pjw1978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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