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까지 찍었다’⋯ 기아 EV5, ‘올해의 전기차’ 2관왕

기아의 전동화 SUV ‘EV5’가 전문가 심사는 물론 대중의 표심까지 휩쓸며 국내 최고의 전기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기아 EV5는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EV트렌드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행사 주최 측이 밝혔다. EV5는 100% 대중 투표로 판가름 난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까지 동시 석권하는 등 2관왕에 올랐다.
분야별 시상에서는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6 N’과 폴스타 ‘폴스타3’가 각각 심사위원 선정 국내·해외 차량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올해 신설된 기자단 투표 100% 반영 부문인 ‘미디어 픽’은 볼보자동차의 전기 세단 ‘ES90’에 돌아갔다. 올해의 충전 인프라 부문 장관상은 채비와 이엘일렉트릭이 차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완성차를 비롯해 충전기, 배터리, 차량 소프트웨어 등 전동화 밸류체인 전반에서 89개 기업이 총출동했다. 기아, KG모빌리티, 볼보, BMW, BYD 등 5개 완성차 브랜드의 전동화 차량 12종이 전시되고, 이 중 6개 모델은 코엑스 인근 도심 도로에서 직접 몰아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전기차 산업은 완성차 중심에서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에너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맞물리는 생태계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혁신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것은 물론 산업 관계자와 소비자, 해외 바이어가 실질적인 협력과 시장 기회를 찾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