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최종 조정 결렬…파업 전운 ‘고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2026년 임금협상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중지됐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다.
24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026년 임금협상과 관련한 2차 조정회의를 벌였다.
조정이 중지되면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2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

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2026년 임금협상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중지됐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다.
24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026년 임금협상과 관련한 2차 조정회의를 벌였다. 다만 회의에서 노사가 교착 상태를 이어가자 중노위는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앞서 20일에도 1차 조정회의를 연 바 있다.
조정이 중지되면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25~27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HD현대중공업과 함께 HD현대일렉트릭, HD건설기계 노조도 해당 조합원 투표를 동시에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6월 상견례를 실시한 후 15차례 교섭에 나섰지만 합의에 난항을 겪었다.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폭과 성과 배분이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14만 9600원)과 상여금 100% 인상에 더해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급으로 배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HD현대삼호 노조 역시 영업이익의 30% 수준을 성과급 재원으로 제도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업황 변동성과 투자 부담 등을 고려하면 해당 요구안을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특히 성과급 배분 요구안을 받아들일 경우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를 합쳐 총 1조 원가량을 성과급 재원으로 마련해야 한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한 데 따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 준비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에도 9월 부분 파업으로 시작해 약 4년 만의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파업 진통을 겪던 HD현대중공업은 같은 달 17일 노사 간 최종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19일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나…‘세계 최악 빚더미’ 오명 썼는데 금리까지 오른다
- 햄버거에 커피까지 샀는데 “4000원입니다”…직장인들 점심마다 몰려가는 이유
- ‘2만닉스’ 전원주 “1주도 안 팔았다, 더 기다릴 것”…40조 푼 하이닉스 주가 방향은
- “부장님, 전 회식 안 가겠습니다”…요즘 사람들 술 정말 안 마시더니 생긴 일
- 장미란 실종사건 CCTV 118대 전량 삭제…경찰은 두 달 뒤 열람 요청
- “PC 점검하겠습니다” 믿었는데…여교사 사진 빼돌려 딥페이크 만든 직원, 결국
- 시원하다고 목에 마사지건 ‘드르륵’ 했다간…전문가가 말리는 이유
- “한국인들 ‘일본·베트남 사랑’ 여전하네”…올 추석엔 ‘짧고 싸게’ 떠난다
- 교관 살해 후 실미도서 탈출한 ‘북파공작원’들…청와대로 돌진한 결과는 비극이었다
- 아내·6살 아들 잃은 남편…그는 왜 장례식장을 20분 만에 떠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