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군산 주민설명회, 항의로 중단·파행

김진방 2026. 8. 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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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24일 주최한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안 주민설명회'가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의 항의로 중단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군산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시민사회단체와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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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자료도 없이 무성의"…재개최·자료 제공 촉구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안 주민설명회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24일 주최한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안 주민설명회'가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의 항의로 중단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군산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시민사회단체와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설명회는 시작 40여분 만에 참석자들의 항의로 파행을 맞았다.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 등 참석자들은 새만금개발청 측의 설명이 끝나고 토론회 순서가 되자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려면 충분한 자료를 배포한 뒤 이뤄져야 한다"며 "자료도 없이 설명회를 하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의 거센 반발에 전문가 토론회는 중단됐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사전에 설명회 자료를 준비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9월 중에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별도의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는 "(새만금개발청에) 정보 제공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제대로 된 설명 자료를 받을 수 없었다"며 "군산에서 공청회를 열어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확답받지 못한 채 향후 계획에 대한 공지도 없이 주민설명회가 끝났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설명회 파행과 관련해 새만금개발청에 자료 공개와 주민토론회 재개최, 전문가 토론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

앞서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에도 주민설명회가 예정된 시 민방위상황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인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을 철회하고 환경단체의 참여 보장과 새만금 상시 해수 유통으로 해수면 상승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 전면 철회하라"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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