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전문가들 "해남 대지진 가능성 작아…감시·대비는 강화"

양정우 2026. 8. 24.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진이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지진이 반복되는 만큼 감시 강화와 대비 훈련,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등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같은 지역에서 지진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지진 발생 추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대비훈련과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등을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전문가 회의 개최…올해 공공시설물 내진율 84.6% 달성 추진
해남서 열흘간 70여차례 지진 (서울=연합뉴스) 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43분께 해남 서북서쪽 21㎞ 지점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했다. 진원의 깊이는 21㎞로 추정됐다. 사진은 23일 오전 6시 43분께 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전남광주 해남 서북서쪽 21㎞ 지점. 2026.8.23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진이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지진이 반복되는 만큼 감시 강화와 대비 훈련,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등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24일 행정안전부가 기상청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부산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등 지진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연 '해남군 연속지진 발생 관련 전문가 회의'에서는 이런 방향으로 전문가 의견이 수렴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한반도 지각에 가해지는 응력에 따른 단층 운동의 결과로 약 20km 깊이의 하부 지각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020년 해남군 연속 지진 발생사례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같은 지역에서 지진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지진 발생 추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대비훈련과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등을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해남군에서는 이달 14일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 7회를 포함해 총 72회의 소규모 지진이 이어졌다. 지난 23일 오전 6시 43분께에는 규모 3.1 지진이 발생해 최대진도 4(Ⅳ)가 관측됐다.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행안부는 동일지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선제 대응을 위해 23일 지진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비상 상황반을 가동했다. 해남군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 도상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진율 확보와 지진·지진해일 국민 행동 요령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35년까지 공공시설물 내진율 100%를 목표로 내진 보강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 내진율은 84.6%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관계기관에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당분간 비상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dd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