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작년 약자동행지수 15.4% 상승…6대 부문 모두 개선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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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 효과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6대 평가 분야의 지수가 처음으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생계·돌봄, 교육·문화 등 분야의 지수 상승이 두드러졌고, 사회통합과 주거 분야 지수도 전년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작년에는 무엇보다 평가 대상인 6대 분야가 모두 상승해 정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4년에는 의료·건강, 안전, 생계·돌봄, 교육·문화 4개 분야는 개선됐지만, 주거와 사회통합 등 2개 분야는 후퇴했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6개 부문 지수가 모두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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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반등' 성공했으나 소폭상승 그쳐…사회통합은 기준선 밑
![2025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6대 영역별 지수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4/yonhap/20260824145859025tupg.jpg)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 효과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6대 평가 분야의 지수가 처음으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생계·돌봄, 교육·문화 등 분야의 지수 상승이 두드러졌고, 사회통합과 주거 분야 지수도 전년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 약자동행지수'를 산출한 결과 150.7로, 전년 대비 15.4%(20.1포인트)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약자동행지수는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시작한 2022년을 기준값 100으로 놓고 정책 성과의 변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서울연구원의 성과 분석과 시민·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외부 평가단의 검증으로 최종 산출된다.
약자동행지수는 2023년 111.0, 2024년 130.6에 이어 지난해 150.7을 기록해 3년 연속 상승했다.
작년에는 무엇보다 평가 대상인 6대 분야가 모두 상승해 정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4년에는 의료·건강, 안전, 생계·돌봄, 교육·문화 4개 분야는 개선됐지만, 주거와 사회통합 등 2개 분야는 후퇴했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6개 부문 지수가 모두 개선됐다.
![2025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6대 영역별 지수 평가 구성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4/yonhap/20260824145859160hrdf.jpg)
분야별로는 안전 분야가 2024년 148.9에서 지난해 198.2로 49.3포인트(33.1%)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고립·은둔청년 발굴·지원 인원이 891명에서 1천882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고독사 예방 모니터링 대상도 7만651가구에서 7만4천809가구로 확대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인구 1만명당 범죄예방 폐쇄회로(CC)TV는 같은 기간 103.94대에서 113.64대로 늘어났다.
생계·돌봄 분야도 127.8에서 159.2로 31.4포인트(24.6%) 뛰었다.
위기 소상공인 지원 인원이 1천346명에서 3천3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가족돌봄청년의 복지서비스 연계도 431명에서 623명으로 확대되는 등 지원이 늘어난 영향이다.
교육·문화 분야는 111.3에서 122.7로 10.2%, 의료·건강은 156.5에서 163.0으로 4.2% 각각 상승했다.
이는 교육 소외계층 맞춤형 지원이 41만1천168명에서 44만5천419명으로 늘고 ,아동·청소년·청년 마음건강 지원이 2만2천721명에서 2만6천422명으로 16.3% 증가하는 등 지원을 늘린 영향이다.
지난해 하락했던 주거와 사회통합 등 분야도 반등에 성공했다.
주거 분야는 120.3에서 121.8로 1.2% 오르는 데 그쳤다. 공공임대주택 재고가 26만3천71호에서 27만5천442호로 1년 새 1만2천371호 늘어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주거 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이주 등을 돕는 주거 상향 지원 규모는 5천468호에서 5천418호로 0.9% 줄었다.
2년 연속 하락했던 사회통합도 95.6에서 99.5로 4.1% 상승하며 처음으로 반등했다. 다만 6대 분야 중 유일하게 기준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사회통합 분야에서는 시민 자원봉사 참여율이 6.36%에서 6.78%로, 기부 경험률이 26.38%에서 28.81%로 각각 높아졌다.
서울시는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대상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것이 전반적인 지수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시는 올해 약자동행 관련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8천704억원(5.9%) 늘어난 15조6천359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평가 결과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지원 대상과 전달체계를 보완하고 성과가 확인된 사업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약자동행지수 자체도 꾸준히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고령화와 저출생, 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사회적 수요를 지수에 반영하고 현행 정책들을 지표가 제대로 담아내는지 살펴 지표 개선 효과가 시민 체감으로 이어지도록 보완한다.
시는 올 하반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표 체계 보완을 완료하고, 개선된 약자동행지수를 내년 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6대 영역이 모두 상승한 것은 사각지대를 지속해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강화한 결과"라며 "상대적으로 개선이 더 필요한 영역과 지표도 지속해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보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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