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장미란씨 추정 시신 숙소서 1km도 안 된 숲에서 발견
박성우 기자 2026. 8. 24. 12:21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 장미란(37)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실종 약 3개월 만에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장씨가 머물던 숙소에서 도보로 10여분, 직선거리로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숲이었다.
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경찰관이 숲속에서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현장 진입도로를 통제하고 시신 수습과 감식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장에는 경찰관들이 대거 투입돼 분주하게 수색과 현장 보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장씨는 지난 5월 제주시 한림읍의 한 숙소에 머문 뒤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후 대규모 수색을 벌였지만 장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고, 최근까지도 합동 수색을 이어왔다.
해당 사건은 실종 신고 초기 경찰의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 왔다. 최초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이 실종프로파일링 시스템 자료를 관리 목록에서 삭제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긴급 체포된 상황이다.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숙소와 불과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면서, 실종 초기 이른바 '골든타임'이 제대로 확보됐다면 더 일찍 발견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다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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